한교연 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정훈 목사)가 주관한 이번 시사회는 한교연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 등 임직원들과 한장총 대표회장 유만석 목사 등 교계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탈북 성도 10여 명도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시사회에 앞서 김인권, 홍경인, 최규환, 최선자 권사 등 주연배우들이 직접 무대에 나와 인사했다.
박위근 목사는 “한국교회가 오랫동안 북한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힘을 모아왔지만 북한 지하교회의 실상이 영화를 통해 생생하게 우리에게 전달되게 된 것은 처음”이라며 “북한 정권의 폭압 속에서도 믿음을 이어가고 있는 형제들을 위해 기도하고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시사회를 마친 후 참석한 2백여 교계인사들은 북한교회 성도들과 탈북동포를 위해 합심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속에서 지하교회 성도 역으로 열연한 최선자 권사는 “나도 이 영화에 출연했지만 영화보는 내내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면서 “지금도 목숨을 내놓고 예수를 믿는 14만 지하교회 성도들을 위해 한국교회 성도들이 눈물로 기도하자”고 호소했다.영화 “신이 보낸 사람”은 다음달 13일 전국 상영관에서 일제히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