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신이 내린 사람>의 한 장면
14만 북한 지하교회 교인들의 실상과 절규를 다룬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이 전국 상영관 개봉을 앞두고 지난 1월 20일(월) 오전 한국교회연합 VIP초청 특별시사회를 가졌다. 

한교연 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정훈 목사)가 주관한 이번 시사회는 한교연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 등 임직원들과 한장총 대표회장 유만석 목사 등 교계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탈북 성도 10여 명도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시사회에 앞서 김인권, 홍경인, 최규환, 최선자 권사 등 주연배우들이 직접 무대에 나와 인사했다.

박위근 목사는 “한국교회가 오랫동안 북한선교를 위해 기도하고 힘을 모아왔지만 북한 지하교회의 실상이 영화를 통해 생생하게 우리에게 전달되게 된 것은 처음”이라며 “북한 정권의 폭압 속에서도 믿음을 이어가고 있는 형제들을 위해 기도하고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사회를 마친 후 참석한 2백여 교계인사들은 북한교회 성도들과 탈북동포를 위해 합심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속에서 지하교회 성도 역으로 열연한 최선자 권사는 “나도 이 영화에 출연했지만 영화보는 내내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면서 “지금도 목숨을 내놓고 예수를 믿는 14만 지하교회 성도들을 위해 한국교회 성도들이 눈물로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은 다음달 13일 전국 상영관에서 일제히 개봉될 예정이다.

▲ 무대에 나와 인사 중인 출연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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