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개척선배목사님들과 개척하시는 목사님! 수고 많으십니다.

2013년 4월은 성도2명에서 3명으로 부흥했습니다. 한 분이 등록은 하였는데 미국 플로리다에 사시는 남자 분(54세)이 교인으로 등록하시겠다고 전화가 와서 등록을 받았습니다.

사연은 이러합니다. 개척교회프로잭트로 CBS에서 저를 촬영하여 CBS방송에 3-5분 안팎 정도 방송 되었습니다. 국내방송는 4월30인가요? 저는 방송을 못 보았습니다.  왜냐고요? 저희 TV에는 CBS가 나오지 않습니다.ㅎㅎ

방송을 보신 친척, 동기 목사, 후배, 신학교 관계자, 제가 사역했던 교회 등등.. 전화 한~통도 오지 않았습니다.

5월1일 오후 4시18분 정도에 제 핸드폰으로  제~인생에 처~음으로 국제전화가 핸드폰에 찍히면서  띠리리~~띠리리~~전화벨이 울렸습니다. 혹시~~국제 사기단들 아냐?  의심하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그쪽에서 영어로 할~것이니 아~따!  저도 알고 있는 영어단어와 회화 준비해서 대답을 준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전화를 조심스럽게 받았습니다. 헬~로우~ 헬로우~ 제가 하는 소리입니다.

국제전화라고 그런~지  쪼~금 늦게 통신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인생에 처음 국제전화이니 실수가 없을 수는 없지요? 그런데 그쪽에서  여보세요!~~ 여보세요!  한국말로 합니다. 그래서 제가 아~ 네~~ 여기는 대한민국 경기도 시흥에 있는 교회 이목사입니다. 그런데 누구세요~~ (다행이다 영어가 아니어서) ㅎㅎ

상대방 이야기를 들어보니 미국 플로리다에서 CBS방송에 4월30일날 방송에서 개척교회 이목사님이 소개되는 것을 보고 어렸게 전화번호를 알아서 이렇게 전화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름은 옥00 나이는 50대 초반 그리고 지금은 암 치료 중에 있고 20년 이상 일식 주방장으로 일하던 중 삶이 허무함을 느끼고 자살여행 중 오렌지카운티에서 24년만에 친구를 만나 그 친구에게 복음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2004년-2005년도에 예닮동산(영성모임) 체험과 아버지학교에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후 병에(암) 걸려 일부는 암은 치유 받고 나머지 암은 치유 중에 4월30일 CBS 방송을 본 것입니다. 지금은 기독교 방송을 보며 그리고 가까운 교회에 다니지만! 이 목사님 교회에 교인이 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주 5월5일 저희 개척교회 주보에 정식으로 등록교인으로 기재하겠다고 했습니다.

참 감사하지요. 이~상한 일이지요. 개인적으로 생각해보면 제가 사역하였던 교회 교인 중에  CBS 방송을 보고 전화를 주셔서 이 목사님 힘내세요~~ 라고. 응원해주시겠지? 라고  기대했는데~ 국내에서는 한~통의 전화는 없었습니다. CBS방송이 대중화가 되어 있지 않아서..

미국 플로리다에서 전화가 올~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 분은 우리교회를 위해서 기도하시겠다고 약속 해주시고 응원과 축복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본인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부탁도 하셨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국내에 교회목사도, 장로도, 권사도, 집사도 아니고 친구도, 신학교 동기도 후배도 아닌! 아주 약한 자에게 위로를 받은 5월 초였습니다. 주님께서 4월 한달간 열심히 전도하고 협력하여서 저에게 선물을 주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개척교회 목사님!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이 있으니 기대하세요. 잘~될 것입니다.

경기도 시흥에서 맨땅에 헤딩!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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