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육리더십센터, 제2회 교육목회세미나 '2013 교육목회 키워드' 개최

“21세기 기업 현장에서 강조되는 인재양성 키워드는 정직, 나눔, 배려, 섬김, 열림 등으로 이는 그동안 교회가 성경공부를 통해 강조해 왔던 덕목들입니다.”

▲ 26일 사랑의교회 소망관에서의 교회교육리더십센터 주최 제2회 교육목회 전략세미나 모습

기업 현장서 강조되는 키워드는 교회가 계속 강조해왔던 것들

교회교육리더십센터(대표 기영화 교수)는 26일 오후 1시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 소망관에서 제2회 교육목회 전략세미나를 개최했다.

교회 안에서 교회학교와 중고등부 교육 목회의 정책과 방향을 정하기에 앞서, 먼저 학교 교육과 사회 변화의 흐름을 인식하고 통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2013 교육목회 키워드를 잡아라’를 주제로 진행됐다.

세미나 첫 시간에는 삼성SDS 인사팀장 한승환 전무(집사, 사랑의교회 고등3부 교사)가 강사로 나서서 ‘기업의 인재양성과 교육목회 키워드’를 주제로 발제를 했다.

한 전무는 21세기 들어서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의 덕목이 점점 성경이 요구하고 있는 덕목과 일치해 가고 있다며, 교회학교 교육이 세상 교육을 차용하기 보다는 오히려 기본 곧 하나님의 코드를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

한 전무는 “21세기는 크리스천 코드 즉 하나님의 속성이 훨씬 파워풀하게 작동되는 시기”라면서 “현재 기업 현장에서 강조되는 키워드는 그동안 교회가 성경공부를 통해 강조해 왔던 정직, 나눔, 배려, 섬김, 열림 등의 단어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전무는 “이러한 덕목들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 기업에서 우수 인재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 부분이 교회학교 교육이 해야 할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교회학교가 크리스천 코드인 정직, 나눔, 배려, 섬김, 열림 등을 잘 가르친다면, 교회학교 교육을 받으며 자란 학생들은 하나님의 인재가 될 뿐 아니라, 21세기의 기업 현장에서도 필요한 인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인재론’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론의 기본

한승환 전무는 크리스천의 여러 가지 덕목들 중에서도 ‘정직ㆍ성실ㆍ신뢰’를 뜻하는 ‘integrity’를 기업의 인재양성의 측면에서 볼 때 가장 우선의 덕목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한 전무는 “다른 덕목들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integrity’ 곧 정직ㆍ성실ㆍ신뢰가 결여된 때문에 발목을 붙잡히는 사람들이 많다”며 “21세기 기업 현장에서는  ‘integrity’를 갖춘 사람이 미래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integrity’를 갖춘 사람은 기업의 인재 양성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좋은 원석’에 해당돼 좋은 인재로 만들어질 수 있지만, ‘integrity’를 갖추지 못한 사람은 다듬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러한 21세기 기업의 인재관은 성경이 말하고 있는 ‘하나님의 인재관’과 일치한다는 게 한 전무의 설명이다.

디모데후서 2:20-21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금 그릇이나 은 그릇이 아닌 ‘깨끗한 그릇’ 곧 ‘integrity’를 갖춘 인재를 귀하게 사용하신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한 전무는 이에 “어릴 때 ‘integrity’ 곧 정직ㆍ성실ㆍ신뢰를 배우지 못한 사람은 습관적으로 거짓을 행하면서도 그것을 ‘상황의 융통’이라고 변명을 한다”며 “하나님의 인재관인 ‘깨끗한 그릇론’(integrity)이 교회학교 교육에서부터 가르쳐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 한승환 전무는 크리스천의 여러 가지 코드들 중에서도 ‘정직ㆍ성실ㆍ신뢰’를 뜻하는 ‘integrity’를 최우선적 덕목으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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