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시스 죠지 추기경 금년 1월 1일 전국사제들에게 편지

▲ 프란시스 죠지 추기경(위키페디아)

2013년 1월 첫날 미국 시카고의 추기경 Francis George는 전국의 사제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동성애 결혼을 합법화시키려는 주의회 움직임에 반대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편지에서 “동성애 결혼을 합법화하는 시민법들은 법적인 허구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시카고 트리뷴(Chicago Tribune)은 보도했다.

그는 계속해서 “국가는 자연이 우리에게 불가능하다고 말해주는 어떤 것을 창조할 권한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좋은 목회는 가족들이 어린이들을 받아들이고 그들과의 관계를 깨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가톨릭교회가 비록 동성애 관행을 반대하지마는 동성애 커뮤니티 멤버들을 소외시키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추기경 Francis George는 주의회의 민주당 하원의원 그랙 해리스와 주상원 히더 스틴스 의원이 다가오는 주의회 회기에서 동성애 결혼 법안을 제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러한 언급을 하게된 것이다.

일리노이주지사 Pat Quinn과 시카고 시장 Rahm Emanuel은 동성애 결혼 법안에 지지를 표명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도 최근 자신의 고향인 일리노이주에서 동성애 결혼 법안을 승인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일리노이주가 미국에서 동성애 결혼을 합법화시키는 10번째 주가 되도록 만드는데 주의회 의원들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백안관 대변인 신 이노우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개인적인 견해는 서로 사랑하고 결혼하기를 원하는 커플들에게 그것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오바마가 아직 일리노이 주의회에 있었다면 그는 모든 일리노이주 커플들을 평등하게 취급하는 이런 조치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기경 Francis George는 사제들에게 이번 주 그들 교회의 회보를 통해 본인의 편지를 게재하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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