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의 직선제.. 목사부총회장 입후보자 박덕기 목사는 탈락

13년 만에 다시 치러지는 예장합동 목사부총회장 선거 후보에 김영우 목사(서천읍교회)와 백남선(광주 미문교회) 두 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예장합동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기창 목사)가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목사부총회장 후보 자격 확정을 보류해 왔던 박덕기 목사(광주 송정중앙교회)에게 후보자격을 주지 않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결과다.

2001년부터 제비뽑기 선거를 실시해 온 예장합동은 지난해 제97회 총회에서 2명 이상 입후보의 경우 2명의 후보를 제비로 뽑은 후, 두 후보를 대상으로 총대들이 직접 투표로 선출하는 방식으로 선거제도를 바꿨다.

하지만 이날 제3의 입후보자인 박덕기 목사가 탈락함에 따라 제비뽑기 없이 곧장 직선 투표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한편, 첫 공식 후보 정견발표회는 다음달 6일 대전중앙교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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