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목사,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주강사로 말씀 전해

▲ 국제기드온협회 제114차 국제대회 현장 모습

국제기드온협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렌도Rosen Shingle Creek Hotel에서  ‘제114차 국제대회’를 개회했다.

이번 국제대회에서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국제기드온협회 114년 역사상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대회 주강사로 초청받아 3일간 총 5회 설교말씀을 전했다.

특히 어린시절 미군 칼 파워스 상사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건너간 뒤 향수병에 시달리는 가운데 친구에게 받은 한 권의 성경책이 새로운 힘과 구원의 통로가 됐다는 김 목사이 간증은 참석자 모두의 눈물을 자아냈다.

이에 김 목사는 자신이 성경을 통해 주님을 영접하고 세계적 인물이 되었듯이 성경을 통해 제2, 제3의 김장환이 나올 수 있도록 더 많은 빈민국 어린이들에게 성경책을 적극 배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114차 대회에서는 영국의 William E. G. Thomas(65)가 만장일치로 새로운 국제기드온협회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Thomas 신임회장은 "지금은 낮이지만 일할 수 없는 밤이 오기 전에 더욱 힘을 합해 함께 일해야 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국제기드온협회는 1899년 설립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선교단체로서 교회의 편팔이라는 호칭대로 성경배포와 개인전도사역에 힘을 다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 협회를 통해 1초당 2권의 성경책이 전세계 각지에 배포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17억권의 성경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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