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그래함"미국 목사가 이란 감옥에서 고문당하고 있는데도.."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

미국의 가장 저명한 복음주의 목사중의 한사람인 프랭클린그래함 목사는 이란이 미국 목사를 가장 악명 높은 감옥에 수감하고 고문하고 있는데도 오바마 대통령은 왜 침묵하고 있는지 알기 원한다고 언급했다.

‘빌리그래함 복음협회’와 ‘사마리아인의 지갑’ 대표인 프랭클린 그래함(Franklin Graham)은 이란계 미국인 사이드 아베디니 목사가 이란 감옥에수감되어 고문 당하는 것이 가장 눈에띄는 종교적 불관용의 실례라고 말했다.

프랭클린은 “국제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사이드 아베디니 목사에 대한 종교적 불관용에 대해 분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우리정부도 국제사회가 한 것처럼 이란이 사이드 목사를 석방하고 미국에 있는 가족에게 돌아올 수 있도록 이란에 요구해 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이드 목사의 부인은 자신과 두 아이들이 다시 사이드 목사를 못보게 될까봐 걱정하고 있다”며 “그녀는 우리정부가 그들을 버린 것 같아 낙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크리스천이 이란의 악명 높은 에빈감옥에서 고문을 당하며 공포에 떨고 있는데도 침묵을 지켜왔다”고 덧붙였다.

6개월전 국무장관 케리는 이란에게 사이드 목사의 석방을 촉구한바 있으나, 그 이후 오바마 행정부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프랭클린은 “슬프게도 우리 정부는 이란 정부가 사이드 목사를 석방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일은 별로 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사이드 목사의 가족과 변호인에 따르면 사이드목사는 독방에 수감되어 간수들과 죄수들에게 구타와 고문을 당하고 있다.

사이드 목사는 구타로 인해 내장 출혈을 포함, 심한 상처로 고통을 받고 있다.

프랭클린 목사는 사이드 목사가 이란 감옥에 투옥된 지 1년이 되는 9월 26일 범국민적 철야기도에 참여해 달라고 미국인들에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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