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비대위, 비상총회 결의.. 9월 총회 때까지 양분 예상

▲ 3일 비상총회를 결의한 예장합동 비대위 회의 모습

예장합동총회(총회장 정준모 목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서창수 목사)는 비상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비대위는 3일 오후 2시 총회회관에서 비대위를 지지하는 전국의 노회장,부노회장 등 185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총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참석자 185명 중 찬성 180명, 반대 3명, 기권 2명이었다.

정준모 총회장이 제97회 총회 속회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비대위가 비상총회를 개최하겠다고 결의함에 따라 예장합동 총회는 오는 9월 총회 때까지 정준모 총회장을 ‘지지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으로 양분돼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최악의 경우 교단이 양분되는 파국 상황으로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분열만은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임원 사퇴 건은 활동의 일관성을 위해  사퇴 의사를 수용하지 않고 전원 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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