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통합총회 열고 장종현 목사 총회장에 추대 예정

최근 한교연이 대표회장 후보순번제 ‘가’군 문턱을 ‘5000교회 이상’에서 ‘3500교회 이상’으로 낮춘 가운데 3200교회로 알려진 예장 백석총회(총회장 정영근 목사)가 예장 개혁총회(총회장 정하라 목사)를 사실상 흡수 통합키로 해 관심을 모은다.

예장 백석총회는 19일 오후 수원명성교회에서 제35회 제2차 임시총회를 열고, 예장 개혁총회와의 ‘교단 통합’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개혁총회는 전날인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통합을 결의했다.

양 교단의 통합은 ‘교단 대 교단’ 통합을 원칙으로 결의했으나 교단 명칭과 회기, 헌법은 백석총회의 것을 따르기로 했고 통합총회장은 백석대학교 설립자인 장종현 목사를 추대키로 했을 뿐 아니라 총무 또한 백석총회 총무가 맡기로 해 사실상 ‘흡수통합’이다.

통합총회는 오는 9월 9일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열린다. 총회 후에는 장종현 목사를 특별위원장으로 하며 양측에서 3명씩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3년 임기의 특별위원회를 두어 통합의 연착륙을 위해 활동케 할 예정이다.

한편, 개혁총회는 교회수를 1200개로 주장하고 있지만 백석총회는 통합 후에 실사와 회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갖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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