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WCC 총회 D-100일’ 기자회견 갖고 한국교회에 협조 당부

▲ 18일 기자회견 모습(왼쪽부터 손인웅, 박종화, 김삼환, 장상, 손달익, 이정익 목사)

10월 30일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 개막을 100일 앞두고 오는 22일 상임위원회를 개최 예정인 한국준비위원회(대표회장 김삼환 목사, 이하 KHC)가 ‘WCC 총회 D-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KHC 대표회장 김삼환 목사(명성교회)는 “WCC 총회는 전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이 한국에 모이는 세계적 대회다. 이런 기회가 다시 오기는 어렵다”며 “한국교회가 이번 WCC 총회를 통해 세계를 섬길 것이며, 이를 통해 한반도 통일 또한 앞당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목사는 “예장합동 교단을 비롯한 WCC 비가입 교단들도 소중한 형제교단들”이라면서 “내년 세계복음주의연맹(WEA) 한국총회까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꼭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상임대회장 손달익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도 “반대 의견이 안타깝지만 경청하겠다”면서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많은 염려들과 오해들을 불식시켜 왔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진실하고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모든 이들과 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NCCK 정기실행위원회에서 있었던 김영주 총무의 집행위원장직 복귀 결정과 관련 박종화 목사(경동교회)는 “(김 총무의 복귀는) 단순히 복귀가 아닌 복원”이라며 환영의 뜻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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