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교회 이상 교단에서 3500교회 이상 교단으로 정관 개정키로

▲ 18일 오전에 열린 임원회 모습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는 18일 오전 제2-3차 임원회를 열고 정관개정안을 심의하는 한편 임원 일부교체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임원회는 5월에 총회를 마친 해외합동(총회장 조도식 목사), 기성(총회장 조일래 목사), 예성(총회장 나세웅 목사), 나사렛성결(한기동 감독) 총회장 4인과 한교연 가입을 결의한 기하성여의도 총회장 이영훈 목사를 공동회장으로 인준했다.

임원회는 또 ‘위안부 할머니 돕기 광복 제68주년 및 건국 65주년 기념예배’를 오는 8월 14일 오후 7시30분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정관개정안과 운영세칙 개정안,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을 심의해 실행위원회로 넘겼다.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의 핵심은 후보순번제 중에 현행 ‘가’군을 ‘5000교회 초과 교단’에서 ‘3500교회 초과 교단’으로 개정키로 한 것이다. 선거관리위원장은 현행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임하는 것에서 직전대표회장이 맡는 것으로 개정했다.

임원회는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황인찬 목사)가 청원한 단군상대책위원회를 특별위원회로 설치하기로 했으며, 이단사이비조사공청회 개최 건은 일단 보류하고, 이단사이비 관련 대상자를 명확하게 선정해 다시 청원하도록 바수위로 돌려보냈다.

임원회는 예장개혁B(총회장 임장섭 목사) 총회가 ‘국민일보가 다락방을 영입한 교단과 업무MOU를 체결하고 구독확장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대하여 대책을 세워달라는 청원’을 바른신앙수호위원회로 보내 대책을 연구하기로 했다.

한편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기 위해 모든 회의에 넥타이를 매지않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교연은 이날 임원회에서 모든 임원들이 넥타이를 매지 않은 간소복 차림으로 회의에 참여했으며, 혹서기인 8월말까지 모든 회의를 이같이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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