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성도 참여 원단금식기도회 통해 '순교자적 영성' 다짐

▲ 사랑의교회 우너단금식기도회 모습 (SR컴즈 제공)

사랑의교회(담임:오정현 목사)가 설립 이래 처음으로 금식기도로 한 해를 시작해 관심을 모은다.

사랑의교회는 2012년의 마지막 날인 31일과 올해의 첫 날인 1월1일에 전 성도들이 참여하는 원단금식기도회를 연속으로 갖고 나라와 민족, 교회에 주어진 사명이 더욱 절실하다”며 “기도로 하나님의 역사를 이뤄가는 새해가 되길 소망했다.

오정현 목사는 “금식기도는 하나님 역사의 포문을 여는 신비한 힘이 있다”며 “모세는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기 전에 40일 금식 기도를 드렸고, 에스더는 3일 간 금식기도로 민족을 구원했다”며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크신 일을 이루시기 전에 당신의 백성들로 하여금 금식기도를 요청하셨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목사는 또 “원단금식기도회를 통해 새 기도, 새 능력, 새 헌신으로 무장될 것”이라며 “우리가 영적 용량을 잘 준비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용하셔서 건국과 건교, 건축의 역사를 힘있게 이루어 가실 것”이라고 역설했다.

31일 기도회에서 말씀을 전한 CCC대표 박성민 목사는 “불안한 세상 속에서 사는 사람들이 치유를 원하고 있다”며 “어떠한 상황과 환경 가운데 있더라도 마음을 담대하게 지키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늘 감사의 고백을 드린다면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일 기도회에서는 대구 동산교회 원성수 목사가 설교하며 새해를 맞아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틀간의 기도회를 통해 사랑의교회 성도들은 “혼탁한 시대, 민족을 살리는 새로운 생명의 역사로 비상하는 한국 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으며, “한국교회가 민족을 살리는 생명공동체로 말씀의 반석위에 세워져, 열방을 섬기는 역할을 잘 감당할 것을 소망하며 철저한 회개와 순교자적 영성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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