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법원의 동성결혼옹호 판결에 대한 논평에서 밝혀

창조박물관장 캔 함 박사
창조박물관과 ‘창세기의 답변’(Answers in Genesis)의 설립자인 미국의 저명한 창조론자 캔 함 박사는 26일 판결에서 동성결혼을 옹호한 대법관들은 어느날 하나님 앞에 섰을 때 그들의 결정에 대해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캔 함박사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법원은 하나님의 말씀에 도전했으며, 그들은 지금 이 나라에서 할 말이 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은 마지막에 하실 말씀이 있을 것”이라며 “결혼에 관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한 대법관들은 어느날 그들이 주먹을 휘둘렀던 하나님께 그들의 결정에 대해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창조론자는 26일 결혼보호법과 캘리포니아 주민 발의안에 위헌 결정을 내리고 동성결혼을 옹호한  대법관들을 언급했다. 이 결정으로 인해 캘리포니아의 동성커플들은 합법적으로 결혼할 수 있게 되었으며, 연방차원에서 동성커플들은 세금, 건강보험, 연금 등 결혼부부들이 누리는 똑같은 혜택을 받게 되었다.

많은 기독교단체들은 대법원의 결정에 우려와 실망을 표명했다. 성경의 문자적 해석을 따르는 함 박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결혼은 남자와 여자간의 결합이며 하나님이 세우신 제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결혼이 남자와 여자간의 결합이라고 명백히 밝혀주는 여러 성경구절이 있다”면서 두 가지 예를 들었다.

하나는 마태복음 19장 5절의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서, 자기 아내와 합하여서 둘이 한 몸이 될 것이다” 이며, 다른 하나는 말라기 2장 15절의 “한분이신 하나님이 네 아내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육체와 영이 둘 다 하나님의 것이다”

캔 함박사는 하나님은 그를 닮은 후손들을 생산하기위해 결혼을 만드셨는데, 이를 위해서도 남자와 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른 여러 페이북에 올린 글에서 캔 함 박사는 오바마 대통령의 동성결혼 지지가 동성결혼운동이 성장하도록 만든 가장 큰 원인중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결혼보호법에 대한 대법원의 위헌결정에 대해 “미국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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