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나눔 캠페인’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내 중대형교회들 50만원씩

▲ 지난 1일 입장문 발표 후 기념촬영한 목포 중대형교회 목회자들 (사진제공 =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최근 인터콥, IM선교회 등의 집단감염사태로 한국교회가 코로나19 극복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목포의 교회들이 목포시가 종교시설에 지원하는 긴급재난지원금 50만원씩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키로 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28일 김종식 목포시장은 ‘재난지원금 지급 대 시민 담화문’을 통해 목포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의 재난지원금 지급 및 그동안 정부의 3차례 재난지원금에서 제외됐던 전세버스 종사자와 종교시설에 각각 50만원씩 지급을 발표했다.​

그러자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내 중대형교회 목회자들은 지난 1일 입장문을 내고 “그동안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는 어려운 이웃을 섬기고자 장학금 지급, 생필품 전달, 의료비 지원과 함께 1004포 사랑의 쌀을 모아 목포시에 기부했다”면서 “이번에 지원되는 종교시설 재난지원금도 중·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인 기부로 나눔 캠페인 운동을 벌여 힘들어하는 이웃을 섬기는데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일상이 회복되기까지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는 시민들의 평안과 안전을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이라면서 “어려울 때 일수록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서로 협력하여 코로나19가 하루속히 종식되어서, 모든 목포 시민들의 일상이 회복되고 경제가 활성화되어 행복하고 평안하기를 기원하면서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살기 좋은 목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에 의하면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목포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한 방역수칙 준수 결과 목포시내 교회에서는 한 사람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는 목포시내에 소재한 460여개 교회가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상호 연합하여 신실한 믿음으로 복음을 전하고, 나라와 민족과 목포시 복음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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