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회 운영 비인가 교육시설서 127명 감염… 대규모 감염 우려

▲ YTN뉴스 화면 캡처

24일 주일은 비록 수도권은 좌석 수 10%, 비수도권은 20%의 성도만 참여 가능했지만 중단된 대면예배가 재개된 첫 주일이었다.

그런데 이날 대전에 소재한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국제학교와 연관해 대전과 광주 두 곳에서 100명이 훨씬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24일, IM선교회에서 운영하는 IEM국제학교 관계자 12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10년에 설립된 비인가교육시설로, 선교사 육성 등을 목표로 하는 기숙학교인 이 학교 학생 2명이 전남 순천과 경북 포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 122명과 교직원 37명 등 총 159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IM선교회는 대전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IEM국제학교뿐 아니라, TCS국제학교를 전국 여러 곳에 운영 중인 가운데 최근 전국에서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 것으로 확인돼 전국 집단 감염의 우려가 높다.

실제로 24일 광주에 소재한 TCS국제학교와 관련해서 1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TCS국제학교는 광주에서만 3곳을 포함해 서울, 부산, 인천 등 전국 15곳에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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