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옹호연맹 "학생들의 헌법적 권리를 위반했다"

        문제의 무지개 리본
미국 테네시주 컬럼비아 커뮤니티 대학 심리학 교수가 수업도중 학생들에게 동성애를 지지하는 무지개 리본을 착용토록 요구하는 과제를 부여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자유옹호연맹’(Alliance Defending Freedom)은 금주 이 문제에 관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컬럼비아 커뮤니티 대학의 심리학교수가 학생들에게 어떻게 수정헌법 제1조를 위반했는지를 설명했다.

종교자유를 위해 헌신하는 자유옹호연맹은 이 문제와 관련하여 해당대학에 서한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 서한은 “컬럼비아 커뮤니티 대학의 심리학교수 린다 부룬톤(Linda Brunton)이 일반심리학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 적어도 하룻동안 무지개 리본을 착용하여 동성애 공동체를 위한 지지를 표명하도록 요구함으로써 수정헌법 제1조의 핵심원리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 서한은 또한 린다 교수가 어떻게 무지개 리본을 착용한 학생들에게만 학점을 주었는지를 설명했다. 이서한은 이어 동성애 운동의 요구에 따라 심리학 수업이 학기 내내 심리학 클리닉으로서의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린다 교수의 아카데믹 프로필에 따르면 게이와 레즈비언 등 동성애와 관련된 조직에 몸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린다 교수의 리본착용 요구에 따른 논란관련, 컬럼비아 커뮤니티 대학 대변인은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자유옹호연맹’의 트라비스 바르햄은 학생들에게 동성애 무지개 리본을 착용토록 요구한 것은 학생들의 헌법적 권리를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대학은 교수가 학생들에게 특정 정치 아젠다를 갖도록 명령하는 곳이 아닌 사상의 자유시장이 되어야 한다”며 “헌법은 정부 관리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특정한 도적적, 정치적 견해를 채택하거나 지지하도록 강요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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