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3명 예배에도 추가환자 '0명'… ‘마스크 착용’ 철저 준수

▲ 수원중앙침례교회 전경

난 6월 2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보도돼 많은 우려를 자아냈으나 예배 참석자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수원중앙침례교회가 방역수칙을 잘 지켜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막은 우수사례로 지목됐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원중앙침례교회는 코로나19 감염 교인 3명이 바이러스 전파 가능 기간동안 각각 1~3회 예배를 참석했다. 역학조사 결과 교인 700여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명의 추가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방대본의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 모두 예배시 마스크를 착용했고, 예배 참석 교인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교회는 건물 출입 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미착용시 입장 불가, 마스크 지급하는 한편 관리자를 층별로 여러명 지정해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관리‧감독했다.

방대본은 "우리 사회 여러 장소와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 불량 등 방역수칙 미준수 사례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수원중앙침례교회 사례를 "코로나19 감염자들이 확진되기 전 바이러스 전파 가능 시기에 마스크 착용을 잘 준수해 방문했던 교회에서 추가 전파가 차단된 우수사례"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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