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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협 “신천지·동방번개, 한국사회서 해체하라”‘신천지·동방번개 대책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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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01  08: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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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 후 기념촬영 모습(사진 제공: 한상협)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진용식 대표회장) 주최, 국제문화진흥협회(노지훈 대표) 주관 ‘신천지·동방번개 대책 기자회견’이 30일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진행됐다.

기자회견에는 이용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권명호 의원(미래통합당) 등 여러 국회의원과 국회의원(4선)을 지낸 조배숙 변호사 등 정치인이 참석 관심을 보였다.

이만희 교주를 구속해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발제한 신강식 대표(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는 “신천지가 겉으로는 정부의 방역활동과 전수조사에 협력한다고 말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신도 명단과 부속기관과 위장교회 등을 늑장 허위 제출하고 은폐했다”며 “시민의 제보로 위장시설 및 위장단체, 위장교회 등이 알려지게 되자 추가로 폐쇄하는 등 막대한 비용과 행정력이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신 대표는 신천지는 이만희 교주의 독재 체제하에 획일화된 신도 관리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으므로 결국 사기 범죄를 은폐하고 조직을 보호하려는 이만희 교주의 최종 결정·결재에 따라 온 나라는 혼란과 위험에 처하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 대표는 신도 갈취와 가정파괴를 이유로 신천지 지도부를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년들의 학업·직장 포기, 인생을 포기시키고 단란했던 가정을 파괴하고 지금도 전국 각지에서 가출 이혼이 진행중이며 자살과 패륜적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신 대표는 “이 비극을 끝내기 위해 교주 이만희와 지도부를 구속하고 범죄로 은닉한 재산을 국가로 환수하고 신천지를 해체해야 한다”며 “이만희 교주는 절대적인 권위, 절대 비교 불가한 존경과 권위를 갖고 있으면서 신도들이 헌금한 헌금이나 물품 판매대금을 갈취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코로나19 이후 신천지의 문제’를 주제로 발제한 신현욱 목사(구리초대교회 담임, 전 신천지 교육장)는 “최근 신천지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대구교회로부터 확산된 코로나19를 시작으로 각종 고소·고발건, 지파장과 총회 총무의 구속, 교주의 소환조사와 구속 위기 등으로 신천지 내부 분위기는 불안과 초조 그 자체다”라고 전했다.

신 목사는 “신천지의 교세 또한 모임이 없어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지만 정교인 24만명 중 20%내외, 예비교인 6만명 중 65% 정도가 탈퇴했다고 봤을 때 현재 남아 있는 전체 신도 수는 약 20만명으로 추산된다”며 “현재 탈퇴자의 규모보다 더 큰 신천지 내부의 고민은 전도활동의 동력을 상실했다는 점이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족과 지인들에게 자신이 신천지 신도임이 드러나고 신천지의 속임수 전도방법이 공개되고 신천지에 대한 거부감과 부정적 이미지가 사회 전반에 만연하다보니 전도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신 목사는 이러한 분위기는 교주 사망 시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관측했다.

신 목사는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있고 여기에는 종교 선택의 자유와 전도할 수 있는 자유, 비판의 자유를 포함한다”고 전제하고 “문제는 신천지는 자신이 신천지라는 사실을 감춘 채 가장하고 사칭하고 위장하여 전도를 함으로 일반 시민들은 사실상 종교 선택의 기회를 원천적으로 박탈당했다는 측면에서 사기 피해자와 같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목사는 “지금이라도 대한민국 정부는 신천지 문제를 기독교내 교회간의 갈등이나 피해자들만의 문제로 치부하여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개입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를 위해 국회차원에서의 관심과 특별히 기독 의원들의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부탁했다.

전능신교(동방번개)의 정체와 대책을 주제로 발제한 진용식 목사는 “전능신교 동방번개는 중국산 이단이었지만 중국에서 체포령이 내려진 후 전세계로 흩어진 상태다”며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으로 가장 많은 수가 들어왔다”고 경계했다.

진 목사에 따르면 국내에 유입된 전능신교 신도들은 2천명에서 3천명으로 추정된다. 진 목사는 “신천지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 하다가 수많은 피해자가 나왔듯이 지금 대한민국이 전능신교(동방번개)에 대한 대책을 게을리 하면 국가적으로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 이단 상담소에는 신천지와 더불어 동방번개 피해자들과 상담요청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특히 진 목사는 “전능신교 신도들이 국내에 들어와 불법체류를 하며 난민신청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이들을 수용하게 되면 한국에서도 사이비 종교 문제가 야기될 게 뻔하기 때문에 이들의 난민신청을 취소하고 국외로 추방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전능신교에 대해 진용식 목사는 “교주는 조유산으로서 1989년 ‘영존하는 근본교회’를 세우고 일곱 영이라고 하여 7명의 인물을 세우는데 7명 중에 양향빈이란 여성에게 ‘전능’이라는 이름을 주고 여자 그리스도로 세웠다”며 “조유산이 양향빈을 만날 당시 조유산은 40세 이미 결혼한 사람이었고 양향빈은 18세였음에도 양자간에 관계에서 ‘조명’이라는 아들을 낳았다”고 폭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코로나19로 촉발된 신천지 문제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용선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구을)은 “코로나19 촉발을 계기로 이 기회에 신천지가 우리 사회에서 해체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 과정에서 제가 할 역할이 있다면 언제든 사이비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싣겠다”고 다짐했다.

권명호 의원(미래통합당, 울산동구)은 “거짓 선지자가 양의 탈을 쓰고 활동하기 때문에 분별하기가 매우 어렵다”며 “코로나19로 신천지의 실체가 드러난 것은 불행 중 다행한 일인데 국회의원으로서 충성되게 이 문제를 해결해 하겠다”고 다짐했다.

조배숙 변호사(제 16대~18대, 20대 국회의원)는 “신천지는 성도들을 표적으로 역할극까지 하며 전도를 하고 있다”며 “한류붐을 타고 한국 종교에까지 관심을 가지는 상황에서 이단·사이비를 가리지 못하고 외국인들까지 빠지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고, 한국에도 많은 피해자들이 고통을 겪는 상황에서 이런 현실이 해소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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