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멕시코 레거시교회 담임목사가 주지사의 지시에 반발

 

미국 뉴멕시코주의 한 대형교회는 코로나 19로인한 사회적거리두기 조치가 미국수정헌법 1조

를 위반했다면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2만명의 교인들이 출석하는 ‘레거시교회’ 담임 스티브 스모더몬 목사는 교회는 더 이상 필수적인 단체가 아니라며 교회도 5인이상 집회금지에 따라야 한다고 선언한 뉴멕시코 주지사의 명령 시점의 적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스티브 목사는 “주지사가 토요일 오후 5시에 그것도 부활절 이브에 5명이상 집회금지라는 새로운 명령을 내린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말했다. 

 

교회는 주지사가 새로운 명령을 내릴 때 부활절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리기위해 준비하고 있었는데 온라인 예배를 시행하려면 예배 찬양팀, 사운드 기술자등 30여명의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스티브 목사는 말했다.

 

레거시교회는 소송에서 5명이상 집회금지를 중지시키는 것외에 교회가 필수적인 기업처럼 똑같은 지위를 갖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지사는 준비된 성명서에서 집회금지는 공중을 보호하기위해 필요하다면서 “이런 조치가 뉴멕시코 인들에게 엄청난 사회적 정신적 부담을 줄것이라고 이해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궁극적으로 우리는 예배당에서 대규모 집회금지를 포함, 할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지사 대변인은 “그 언어들은 준수되어야한다. 레거시교회의 교인들이 주지사의 명령을 이해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을 살리기위해 사람간 접촉을 최소화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천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주 화해를 위해 법원의 컨퍼런스 콜에 참석했다고 한다. 그동안은 교회가 온라인 예배를 드릴 것이라고 교회측 변호사는 말했다.

 

레거시교회는 지난 3월 18일 웹사이트를 통해 현장예배를 중단하고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릴 것이라고 공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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