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비접촉 종교 활동 지원 사업 지속 통해 종교계와 긴밀 소통

▲ 13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서 인사하는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사진:보건복지부)

정부가, 부활절을 맞았음에도 정부는 부활절을 맞으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 기독교계에 감사를 표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다.

김 총괄조정관은 “현명한 방법으로 부활절 행사를 진행하셨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주신 많은 종교인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총괄조정관은 “화면을 통해 비친 교회나 성당의 내부는 비록 텅 빈 모습이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사랑과 축복이 가득 찬 의미 있는 부활절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또한 “4월 초부터 진행 중인 비대면․비접촉 종교 활동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주말까지 총 24개 종교 단체에서 ‘승차 종교활동’을 추진하는 등 종교계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총괄조정관은 “앞으로도 종교계와의 방역 관련 소통 및 비대면․비접촉 종교 활동 지원 사업 홍보를 지속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종교계의 자발적 협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승차 종교활동’이란, 주차장 등 한정된 공간 내에서 예배나 미사 등 종교활동 실황을 소출력의 무선국을 활용해 송출하고, 참석자들은 자동차 내에서 이를 청취하며 예배나 미사에 참여하는 ’드라이브 인 워십’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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