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비접촉 종교 활동 지원 사업 지속 통해 종교계와 긴밀 소통
정부가, 부활절을 맞았음에도 정부는 부활절을 맞으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 기독교계에 감사를 표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다.
김 총괄조정관은 “현명한 방법으로 부활절 행사를 진행하셨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주신 많은 종교인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총괄조정관은 “화면을 통해 비친 교회나 성당의 내부는 비록 텅 빈 모습이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사랑과 축복이 가득 찬 의미 있는 부활절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또한 “4월 초부터 진행 중인 비대면․비접촉 종교 활동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주말까지 총 24개 종교 단체에서 ‘승차 종교활동’을 추진하는 등 종교계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총괄조정관은 “앞으로도 종교계와의 방역 관련 소통 및 비대면․비접촉 종교 활동 지원 사업 홍보를 지속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종교계의 자발적 협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승차 종교활동’이란, 주차장 등 한정된 공간 내에서 예배나 미사 등 종교활동 실황을 소출력의 무선국을 활용해 송출하고, 참석자들은 자동차 내에서 이를 청취하며 예배나 미사에 참여하는 ’드라이브 인 워십’을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