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보도

Nancy Messonier '

뉴욕타임즈는 25일(현지시각)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거의 확실하게 확산될 것이라면서 병원, 기업 및 학교가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연방보건관리들이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국립 면역 및 호흡기 질환 센터’ 국장 낸시 메손 니에 (Nancy Messonnier) 박사는“이것은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날 지에 대한 질문이라기 보다는 정확히 언제 일어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라고 뉴스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낸시 국장은 도시와 마을이 학교 수업을 소규모 학생 그룹으로 나누거나 학교를 폐쇄하는 것과 같은 조치를 계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모임과 회의는 취소되어야 하며 기업은 직원이 재택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한다고 말했다.

낸시 박사는“우리는 이번 일이 나빠질 것이라는 예측하에 미국인들이 우리와 함께 일할 준비를 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를 방문하던중 보건 당국자들과는 달리 “우리 나라에서 잘 통제 되고 있다" 면서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거의 없으며, 감염된 사람들은 나아지고, 모두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5일 현재 미국은 57명의 확진자가 있으며 그 중 40명은 일본에 정박한 후 코로나 바이러스로 압도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과 관련되어 있다. 이 환자들은 병원에서 격리되어 있으며 미국 공동체에서 지속적으로 전염되고 있다는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이 경미한 지 심각한지는 아직 모르지만 미국에서의바이러스가 40개국이 넘는 국가에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관리들은  바이러스 확산은 불가피하다고 확신하고 있다.

보건 복지부 장관 알렉스 아자르는 미국 상원에서 “우리는 바이러스를 봉쇄할 수는 없지만 그것에 대해 현실적 이어야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공중 보건 당국은 다각적인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 전염병을 봉쇄하기 위한 중국의 전투는 새로운 감염률 감소로 성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이란, 한국, 이탈리아의 새로운 감염에 의해 가려졌다. 이 새로운 집단감염의 출현은 37 개국에서 80,000 명 이상의 사람들을 감염시켜 2,600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기위한 글로벌 전략이 부족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25일 현재 한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총 89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CDC관리들은 미국인들이 그곳에 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란에서는 질병 퇴치 담당 보건관리를 포함하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하면서 전염병이 중동 전역으로 퍼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유럽 ​​최대 경제대국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는 전염병이 밀라노의 상업 중심지를 마비시키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 바이러스가 미국을 강타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민주당과 공화당의 국회의원들은 상원 청문회에서 아자르 보건 장관과 다른 행정부 당국자들을 다그쳤다.

루이지애나 주 공화당 의원 존 케네디 상원 의원은 국토 안보부 차드 울프 장관대행이 감염 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인들이 얼마나 될 것인지 대해 답변을 하지 못하자 분통을 터뜨렸다.

케네디 상원의원은 “ 당신은 장관이다. 그 대답을 알고 있었어야 한다”고 대응했다.

아자르 보건 장관은 전 세계 다른 지역에서는 확진자와 접촉이 없음에도 사람들 간에 감염이 된다는 사실에 놀라면서 이것은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어떻게 퍼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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