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 ‘차별금지법ㆍ낙태반대ㆍ중독예방 위한 백만국민대회’ 예정

▲ 대회장인 류정호 기성 총회장이 대회 취지를 설명 중이다.

교계가 동성애, 낙태, 중독으로부터 한국사회를 지켜 건강한 한국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선다.

‘차별금지법ㆍ낙태반대ㆍ중독예방 위한 백만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29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차별금지법ㆍ낙태반대ㆍ중독예방 위한 백만국민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매년 논란 속에서도 계속되고 있는 퀴어축제와 차별금지법의 제정 시도, 낙태금지법 위헌 결정 둥 한국사회의 건강을 헤치는 모든 행위로부터 한국사회를 지켜 건강하게 만드는 일에 한국교회가 앞장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는 게 준비위원회의 설명이다.

이번 대회 대회장 류정호 목사(기성 총회장)는 “우리는 대한민국의 건강한 개인과 가정, 사회, 국가를 위해 3.1절을 앞두고 백만국민대회, 연합기도회, 천만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했다”면서 “서로 연합하고 사회를 치유하는 것이 이번 대회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회가 잘 진행되어서 침몰해 가는 서구 사회의 모습을 우리가 답습하지 않고, 성경적 가치관으로 이 나라와 사회를 치유하는 귀한 일에 쓰임 받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의회 앞에서의 ‘한국교회 연합기도회’ ‘백만국민대회’ 와 서울광장에서 펼쳐지는 ‘사랑행진(퍼레이드)’로 진행된다.

1부 ‘한국교회 연합기도회’는 ‘거룩한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2부 ‘국민대회’는 동성애 반대, 낙태 반대 등 이날 집회의 주제들을 놓고, 정부와 국민들에 호소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3부 ‘사랑행진(퍼레이드)’는 다음세대와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축제로 건강한 가정, 건강한 성문화 확립을 위한 각종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구체적으로는 심쿵(참여콘서트), 손에손잡고(하나되는 콘서트), 세이러블리 세이해피(소리쳐 열정 콘서트)의 공연 및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준비위원회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는 “서울시가 그간 동성애 반대집회에 대해 서울광장 승인을 내주지 않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받았다. 이는 우리가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축제를 하겠다는 취지를 받아줬기 때문”이라며 “‘사랑행진(퍼레이드)’는 오직 다음세대를 위한 축제와 문화의 장으로 열린다”고 설명했다.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1월 셋째 주부터 2월 넷째 주까지 전국 24개 교회에서 ‘한국교회 특별기도회’를 진행하고, 1월 둘째 주부터 2월 둘째 주까지 차별금지법 및 낙태반대, 중독 예방 공동기도문을 제공해 함께 기도한다.

또한 2월 3~7일까지는 ‘한국교회 목회자 성도 금식 성회’를 개최하고, 2월 23일을 ‘차별금지법 및 낙태 반대, 중독 예방 설교주일’로 정하고 설교문을 배포할 예정이다. ‘천만서명운동’은 대회 당일 뿐 아니라 올 한 해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 준비위원들의 기념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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