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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칼럼] 우리 가정의 ‘사과 데이(day)’가 준 행복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나관호 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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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30  02: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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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매년 7월 1일을 새해 첫날로 여기는데, 9일간 ‘샤냐토바’라고 인사하면서 사과와 석류를 나눠줍니다.

‘샤나토바’는 ‘당신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기를 바란다’는 의미로, 지난 1년간의 잘못을 사과하고 새해를 열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나는 우리 가정의 ’사과 데이(day)’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1년간 내가 잘못했던 것을 모두 사과하고, 마구간에서 태어나신 ‘낮은 자리 예수님’을 생각하며, 나도 낮은 자리에서 2020년을 시작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과’(apple)에 “한 해 동안 미안-사과해”라는 문구를 붙여, ‘사과(apology) 이벤트’를 했습니다, 사진을 찍어 카톡으로 먼저 딸아이들과 집사람에게 전했습니다. 그리고 지인들에게도 아이디어를 나누었습니다,

진심을 담아 사과(apology)하고 싶었고, 유머를 담아 서로의 마음에 더 깊이 남기도 싶었습니다. 집사람이 웃으며 “나수종 목사님!”이라고 불러주었습니다. 탤런트 최수종씨가 가족들에게 이벤트를 많아 한다는 삶의 이야기를 알고 있기에 서로 웃었습니다.

‘나지뮬러, 나수종’. 나에게는 별칭이 많습니다. 어느 날 형님 목사님은 내 글을 읽고 “나박사, 나선지” 라고 가끔 불러 주십니다. 과찬이지만, 그냥 좋습니다. 그것 또한 행복입니다. 샤나토바!!!

가까운 사람에게 먼저 사과를 한다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시행해 보니 마음이 편하고, 행복하고 참 좋습니다. 더 심장까지 가까워지고, 가정에 예수님의 마음이 전달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제자교회에서 “당신 마음에는 빈방이 있나요”라는 제목의 특별설교를 했습니다. 최종률 교수의 <빈방 있습니까>라는 연극이야기를 하며 크리스마스 설교를 했습니다, 최종률 교수는 나와 같이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의 문화전략위원이었습니다.

교회에 같이 간 집사람이 “은혜 받았어요. 목사님! 쉽고 이해하기 좋았고, 예화도 너무 재미있고 좋았어요”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말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정말 은혜 받았어! 성도들도 은혜 받았겠지?”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가장 가까이 있는 집사람이 은혜 받았으면, 성도들은 몇 배 더 은혜 받으셨을 거예요”라며 격려와 위로를 해주었습니다. 그 또한 행복이었습니다. 이것이 내가 ’사과 데이(day)’를 생각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행동하도록 한 힘이기도 합니다. 샤나토바!!!

이젠 ‘사과(apple)’를 먹으면 ‘사과(apology)’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삶은 내가 낮은 자리에 있을 때 보이는 삶입니다. 서로가 낮아지기를 힘쓴다면 다툼이 없을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빌립보서 2:3)

   
 

그렇습니다. 내가 낮은 자리에 있을 때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게 됩니다. 높은 자리로 가면 자기보다 남을 “낮게” 여깁니다.

“낫게”와 “낮게”는 줄 하나 차이지만 정반대입니다. ‘사과 데이“는 “낫게”와 “낮게”를 구별하게 해줍니다.

낮은 자리에 서서 가정을 바라보니 딸아이들이 나보다 낫게 보이고, 집사람이 낫게 보였습니다. 모든 것이 ‘사과 데이(day)’의 효과입니다.

우리 가정의 ‘사과 데이(day)’가 큰 행복을 2019년 말에 주었고, 2020년을 새로운 눈으로 살게 할 것입니다. 행복합니다. 샤나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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