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의 동성결혼 결정을 앞두고 ‘강대상의 자유주일’이 설교 캠페인 전개

결혼에 대한 성경적 정의가 바뀔 위기에 처해 있다 © Pulpit Freedom Sunday

미국 전역의 1천여 목사들은 ‘강대상의 자유주일’(Pulpit Freedom Sunday) 캠페인의 하나로 성경적 결혼에 대해 이번 주일 (한국시간 6월10일) 일제히 설교할 예정이다.

1,100명의 목사들은 결혼에 대한 개념을 바꿀 ‘연방 결혼법’과 ‘캘리포니아 주민발의8’ 에 대한 6월 말 대법원의 위헌여부 결정을 앞둔 상황에서 성경적 결혼 설교 캠페인에 참여했다.

'강대상의 자유주일’ 행사주관자들은 목사들이 설교에서 제도로서의 결혼에 대한 언약이 강화되도록 촉구해 주기를 원하고 있다.그들은 또한 성경적 결혼개념을 갖고 있는 선거로 선출된 관리들을 칭찬하고 성경적 결혼관을 갖지 않은 사람들은 그러한 결혼관을 고쳐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강대상의 자유주일’의 최근 블로그는 “성경은 변하지 않았다” 면서 “하나님의 말씀은 동성애가 잘못이며 결혼은 하나님이 성경의 첫머리에서 정의한 대로 남자와 여자간의 결합이며, 여론은 진리를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강대상의 자유주일’ 캠페인은 세금 면세단체들이 정치후보자들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것을 금하는 미 국세청법 ‘존슨 수정조항’ (Johnson Amendment)에 대항하기위한 방안으로 2008년에 시작된 ‘자유수호연맹’(Alliance Defending Freedom)의 프로젝트이다.

‘자유수호연맹’의 선임자문관 에릭 스탠리는 “'강대상의 자유주일'은목사들이 어떤 형태로든 정부의 검열이나 위협의 두려움없이 도덕과 성경적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해주기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목사들은 결혼이 무엇이며 그것은 왜 하나님이 창조하고 의도한대로 남아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가르쳐야 한다”며 “우리들은 목사들이 우리의 문화에 대항하는 성경적 이슈들에 대해 말할 때 정부의 검열이나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함을 느낄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스탠리는 약 1100명의 목사들이 6일 현재 ‘강대상의 자유주일’ 설교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버지니아주 갈보리 교회 담임목사 마이클 허쉬는 ‘주일강대상의 자유’ 캠페인에 3번 참여했다면서 이 캠페인은 목사들 간에 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나는 우리사회에서는 성경적 세계관의 가르침을 받아야 할 이슈가 있다고 믿으며, 공공정책은 우리사회와 문화의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하나님은 결혼, 가족 등과 같은 제도를 기름 부어 주셨고, 우리는 그것들에 대해 거리낌 없이 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여론조사기관 Pew 리서처센터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4년도에는 미국인 59%가 동성결혼 합법화는 불가피한다고 답한 반면, 2013년도에는 미국인 72%가 동성결혼의 합법화는 불가피하다고 답변했다.

‘자유수호연맹’의 선임자문관 스탠리는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수 없지만 6월말 동성결혼에 대한 대법원의 결정이 성경의 진리를 바꿀 수 없으며 결혼의 개념을 바꿀수 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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