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모빌’ 전임 직원이 Bitter Winter에 밝혀

 

중국공산당은 ‘전능하신 하나님’과 같은 국가에 민감한 단어를 검열함으로써 휴대폰 사용자를 탄압하고 있다고 크리스천 포스트가 보도했다.

이전에 ‘차이나 모빌(China Mobile)’에 근무했던 Li라는 사람은 당국의 보복이 두려워 익명을 요구하면서 “어떤 사람이 중국공산당에 비우호적인 말을 사용한다면 그는 처벌 받게 될 것”이라고 Bitter Winter에 밝혔다.

차이나 모빌에 근무하는 동안 그와 500여명의 다른 근무자들은 민감한 정보를 찾아내기위해 모든 메시지와 전화를 모니터했다. 어떤 근무자가 중국 공산당이나 지도자들을 비판하는 말을 발견했다면 그것을 당국에 보고해야한다.

그는 “어떤 근무자가 정부에 민감한 정보를 놓쳤다면 그는 연말 보너스나 월급에서 감액을 당하게 된다”면서 “나는 보통 매월 수만건의 정보를 다루는데 실수를 피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비판적 언급을 한 휴대폰 사용자들에게는 서비스가 중단된다. 그들이 휴대폰 사용을 재개하려면 신분증과 다시는 민감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써가지고 차이나 모빌에 가야 한다.

휴대폰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가 더 파괴적으로 보일 때 당국의 처벌은 더 가혹해진다. 검열은 수년에 걸쳐 증가되어 왔다. 금년 12월 1일 당국은 모든 휴대폰 사용자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그들의 얼굴을 스캔하여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중국 공산당은 새로운 규정이 사이버 공간에서 시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많은 시민들은 동의하지 않는다.

Li는 “중국에는 프라이버시가 없다. 소셜미디어, 휴대폰 통화와 메시지는 모두 감시받고 있다”면서 “모든 사람들은 모니터되고 통제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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