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 제9회 총회 및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 열려

▲ 권태진 목사가 대표회장 연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은 3일 오전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제9회 총회 및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를 개최했다.

제9회 총회는 이날 제8회기 대표회장인 권태진 목사를 제9회기 대표회장으로 연임 추대하는 한편 3인의 상임회장과 신임원을 추대 인준하고, 예장성장, 예장한국 등 2개 교단의 회원 가입을 인준했다.

개회예배 후 진행된 총회는 총회대의원 127명으로 참석으로 개회돼 대한예수교장로회 성장총회(총회장 김학모 목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한국총회(총회장 김학필 목사)를 신입 교단으로 인준했으며, 경과보고 및 사업보고, 감사, 결산보고를 모두 유인물대로 받았다.

이어 선거관리위원장 이동석 목사가 제9회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의 연임을 보고하자 총회 대의원 전원이 만장일치 기립 박수로 추대했다. 송태섭 목사(전 한장총 대표회장), 원종문 목사(피어선 증경총회장), 김효종 목사(호헌 증경총회장) 등 상임회장 3인도 박수로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서기에 김동성 목사(예장대신 증경총회장)를 호명함으로 인준했으며, 공동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과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 인준은 대표회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이어 제9회기 예산과 사업계획안을 유인물대로 받은 후 홍정자 목사(진리 총회장)가 낭독한 제9회 총회선언문을 박수로 채택한 후 폐회했다.

이어진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에서 권태진 목사는 “한해 더 대표회장으로 섬기라는 명령에 따라 충성스럽게 맡게 되었는데 한국교회를 위해 열심히 하겠으니 기도해주시고 부족한 것이 있다면 가르치고 이끌어 달라”며 도움을 청했다.

이날 취임감사예배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민갑룡 경찰청장, 이용표 서울경찰청장, 이언주 국회의원, 김원태 혜화서장 등이 쌀 화환과 축하 난화분을 보내왔으며, 한기총 전광훈 대표회장, 한장총 김수읍 대표회장, 미기총 민승기 대표회장, 세기총 최낙신 대표회장 등을 비롯, 30여 회원 교단과 단체에서 쌀화환을 보내 축하했다.

한교연은 이번 행사에 각계에서 보내준 ‘사랑의 쌀’을 서울서부역 참좋은친구들 노숙인 무료급식소에 모두 전달하고, 오는 2020년 1월 3일(금) 오전 11시에 2020년 신년하례예배 및 시무식을 400여 노숙인과 함께 드리면서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는 ‘2020 사랑의 밥퍼’ 행사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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