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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도 하나님의 형상… 축복ㆍ사랑ㆍ보호 대상”‘생명문화 vs 반생명문화의 충돌’ 주제 제2회 코닷포럼 열려
이병왕 기자  |  wanglee@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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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3  08: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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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고신 교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기독교 인터넷 언론 코람데오닷컴(발행인 정주채 목사)가 주최하는 ‘제2회 코람데오닷컴 포럼’이 11일 오후 서울 사랑의교회 디모데홀에서 ‘생명문화VS반(反)생명문화의 충돌’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은 낙태와 태아에 관한 성경의 진술을 토대로 반생명문화에 의한 낙태의 실태를 고발하고 이에 대처하는 생명문화 확산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주제강연은 신원하 교수(고려신학대학원 원장)가 맡았다.

코람데오닷컴 발행인 정주채 목사는 인사말에서 “생명은 하나님과 직결돼 있다. 생명의 시여자는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의 사역은 생명사역이셨다”면서 “반생명문화, 하나님께 도전하고 우리의 영혼과 육신까지도 망가뜨리고 있는 악한 문화 속에서 교회를 지켜가자”고 도전했다.

주제강연에 나선 신원하 교수는 ‘태아의 신분과 낙태에 대해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하는가?’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신 교수는 “목사들이 동성애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반대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성경이 이것에 대해서 정확히 어떻게 이야기하는가’에 대해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낙태 문제도 성경이 정확하게 뭐라고 말하는지 교회와 목사들이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인간은 특정 기능의 행사 여부에 따른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그 존재를 아시고 돌보시는 관계의 대상이냐에 달려있다”며 “이러한 인식은 태아, 노년 등 죽음이 임박한 자, 기능을 상실한 환자들의 신분과 도덕적 지위를 다룰 때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태아는 호흡하는 사람과 다르지 않는 인격을 지닌, 축복과 사랑과 보호의 대상이 되는 존재”라면서 “개혁주의 신학에서 인간론의 가장 중요한 명제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것인데 태아도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성경에서 사람은 영혼과 몸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영육통일체로서 전인(全人)임을 보여주는 내용이 가득하다"면서 ”인간이 살아있다는 것은 영과 육이 서로 통일체, 단일체로 존재한다는 것인바, 태아도 영혼과 육체가 통일체로 존재하는 자이고 당연히 하나님의 형상을 지니고 있는 존재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신 교수는 “태아는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잉태되어 하나님의 보호와 교제의 대상으로 자라다 태어나게 되는 약한 생명이지만, 그 개개의 태아는 천하보다 귀한 가치를 지닌 인격체”라며 “태아의 생명을 의도적으로 종식시키는 것은 하나님이 노아와 모세를 통해 언약 백성에게 준 명령을 거스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따라서 교회는 태아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을 성도들에게 제대로 가르치고 인식시키는데 힘써야 하고, 사회에 흐르는 반기독교적 기류를 방관해선 안 되고 더 치밀한 대책을 마련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쓴소리 했다.

한편, 신원하 교수의 주제강연 이후에는 이상원 교수(총신대), 이명진 소장(성산생명윤리연구소), 차희제 대표(프로라이프 의사회), 최경화 공동대표(카도쉬아카데미)가 패널로 나서 ‘종교적 신념에 반하는 비윤리적 의료행위’, ‘성적자기결정권의 폐해’, ‘낙태에 대한 대학가의 분위기’, ‘생명운동의 방향’ 등에 대해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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