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가, 과거 가수 겸 작곡가로 활동한 적 있는 장욱조 목사(한소망교회 선교목사. 사진)의 사위가 된다.

김건모 측은 30일, 내년 1월 30일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 씨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장지연 씨가 장욱조 목사의 딸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장욱조 목사는 1969년 작곡가로 데뷔, 1973년 방주연이 부른 '기다리게 해놓고'가 인기를 끈 후 조용필의 ‘상처’, 최진희의 ‘꼬마인형’, 태진아의 ‘두 여인’, 박정식의 ‘천년바위’, 방주연의 ‘기다리게 해놓고’, 유미리의 ‘젊음의노트’ 등 히트곡을 작곡했다.

1977년엔 '장욱조와 고인돌'이라는 밴드를 결성해 직접 가수 활동에도 나서 1980년대 직접 부른 ‘고목나무’ ‘낙엽 위에 바이올린’ ‘왜몰랐을까’라는 노래로 ‘오빠 부대’를 이끌기도 했다.

1986년 아내의 손에 이끌려 교회에 나간 장욱조 목사는, ‘생명나무’ 등 여러 곡의 복음성가를 작곡했다. 그러면서 총신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해 2000년 안수를 받았다. 이후 음악 선교목사로 쉼 없이 집회를 다니고 있다.

장 목사는 김건모와 결혼하는 딸 장지연 외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아들은 배우로 활동 중인 장희웅 씨다.

저작권자 © 뉴스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