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열린 손양원 목사 탄생 111주년 기념예배 모습

손양원 목사 탄생 111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생가복원과 기념관건립을 위한 결의대회가 3일 오전11시 손양원 목사 모교회인 칠원교회(최경진목사)에서 있었다.

이날 예배에서 이금도 목사(고신증경총회장)는 '사랑의 원자탄'(고린도전서13:13)의 제목으로 전한 말씀에서 “그리스도께서 사랑으로 죄인을 구원하셨으며, 은사 중에 제일 큰 은사가 사랑”이라면서 “그 사랑은 하나님의 것으로 영원한 것”이라고 선포했다.

손동희 권사(손양원목사 장녀)는 인사말을 통해 “할아버지 손종일 장로가 세원 이 칠원교회에서 오늘 뜻 깊은 행사를 갖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윤희구 목사(경남성시화 운동본부 대표회장)는 “손 목사님을 기리는 사업은 그동안 여러 갈래로 진행되어 왔으며 이로 인해 모교회인 칠원교회가 상처를 받기도 했다”면서 “이제 이 일이 교회 자체의 사업이 아니라 국가가 인정하는 사업이요 함안군이 자랑하는 사업으로 진행되어지게 된 것에 위로받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성재효 장로(경남 성시화 사무총장)의 선창에 따라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자는 취지의 결의문을 선서했다.

이 사업을 총괄하게 될 김재현 박사(실무추진단 사무총장)은 “내년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모든 사업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면서 “가장 한국적이고 가장 기독교적인 사업으로 아름답게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날 행사에는 함안군 관계자들과 원호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경남 교회 목회자, 장로 등 3백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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