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회 임원 담임 교회 상대로 집회 이어가

▲ 한강성결교회 앞에서의 집회 모습

“기성총회나 경기동지방회나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는 마찬가지!”

담임목사의 비성경적 가르침에 대한 교단의 공식 입장을 요구하며 총회 임원들이 담임하고 있는 교회를 찾아 매 주일 집회하고 있는 이천 시온성교회 성도들이 이번 주일엔 교회가 소속된 경기동지방회 임원들이 담임하고 있는 교회에서 집회했다.

‘시온성교회 바르게 세우기 기도모임’에서 경기동지방회에 담임목사의 불법사무총회에 의한 불법적인 교회운영에 대하 증거를 제시하며 감찰을 요청했으나 지교회 행정사항이라며 감찰자체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온성교회 성도들은 지난 4일 오후 여주성결교회와 한강성결교회 앞에서 집회를 갖고 감찰 요청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앞서 총회 재판위원회가 1심에서 기소해 유죄(정직 및 근신) 판결을 받은 사건에 대해서 2심에서 ‘무죄’도 아닌 ‘불기소’(원심파기) 결의해 문자로 보낸 건과 관련 “응당 재판을 해서 결론지어야 하는 사건을 재판도 하지 않고, ‘결의’라는 용어를 서슴없이 사용하는 불법적인 직무유기를 했다”면서 “그런데도 담임목사는 2주 연속 재판위원회의 결의사항에 대해 ‘재판결과 불기소 원심파기로 무죄가 확정됐다’며 사실과 다른 과장광고를 하고, 성도들을 선동한다”며 분개했다.

그러면서 “시온성교회 바르기 기도모임은 근본적인 원인이 제거되고, 교회가 바로 설 때까지 어떠한 시련과 고난이 올지라도 참고 인내하며 승리하는 그날까지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며 집회 및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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