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 <크리스챤연합신문> 통해 교계 음해 세력에 ‘선전 포고’

▲ 카이캄의 입장을 담은 <크리스챤연합신문> 기사 화면 캡쳐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카이캄)가 최근 자신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의혹 보도를 하고 있는 교계 모 언론과 그 배경으로 지목되는 인사를 향해 선전포고했다. 왜곡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는 것이다.

카이캄은 이러한 입장을 지난 24일 기관지인 <크리스챤연합신문> 인터넷판 ‘카이캄의 영적 전쟁 침묵을 깨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천명했다. (해당 기사 보기)

카이캄은 그동안, 재정비리로 권고사직 당한 전 목회국장 윤 모 목사(윤 목사는 카이캄으로부터 목사 면직 당해 신분상으로는 목사가 아니다.)의 ‘앙갚음적 공격’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윤 목사는 한국기독교선교원의 법인을 받아 정관을 사용하는 과정에서의 행정적 미숙을, 횃불재단의 카이캄 사유화를 위한 의도적 은닉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카이캄은 정관의 미비한 사항을 정비하는 한편, 한국기독교선교원 시절 존재했던 분사무소가 법인이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등기상에 완전히 정리되지 못했던 부분을 정리하는 등 행정적 미숙을 시정함으로써 의도적 은닉이 아니었음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윤 목사는 일부 언론들과 동조해 계속해서 이러한 행정적 미숙이 마치 범죄의도를 가지고 은닉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교계에 유포했다. 이에 카이캄은 언론중재위에 고발했고, 해당 언론들은 정정 기사 게재는 물론 일부 언론은 손해배상금까지 무는 제제를 받아야 했다.

한동안 잠잠해진 듯하던 윤 목사의 ‘앙갚음적 공격’은 이단 기사를 전문으로 하는, 교계의 한 온라인 언론의 동조로 다시 시작됐다.

이에 대해 카이캄은 기관지 <크리스챤연합신문> 기사에서 “이들은 이미 예전에 법원으로부터 판단을 받은 바 있는 분사무소 문제를 다시 꺼내는가 하면 과거 문화체육관광부 시절 정관 문제를 곱씹으며 어떻게든 카이캄에 흠집을 내고자 노력하는 모양새”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를, 첫째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윤 목사와 카이캄의 항소심에 유리하게 작용케 하려는 의도로 둘째로는 윤 목사가 설립한 신생 독립교회 교단인 KUPA(대한예수교독립교단 한국개신교미래연합총회)를 위해 카이캄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분석했다.

특히 카이캄은 해당 언론의 편집국장이 KUPA 언론홍보위원장인 사실을 두고 “KUPA 언론홍보위원장이 최대의 독립교회연합회인 카이캄을 직접적으로 공격하고 비난하고 왜곡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윤리적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카이캄은 “윤 씨는 하나님의 기관의 재정을 마음대로 횡령하고 사기행각을 벌였음에도 일말의 뉘우침도 없어 목사직 면직까지 당했음에도 여전히 자신을 목사라 칭하며 목회자를 안수해 세우는 KUPA교단을 설립했고, 심지어 목사안수식을 열어 스스로 안수자로 나서는 망동을 일삼았다”면서 “이전에 재직하던 곳에서 횡령과 사기로 유죄 판결을 받은 자가 유사한 단체를 만들어 책임자의 자리에 앉는 것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 목사가 아닌 자가 목사를 안수하는 행위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 무자격자에게 목사안수를 받은 이들은 누가 책임져야 할까”라고 반문했다.

카이캄은 그간 수차례 왜곡된 기사를 양산해 유포하는 그들의 행위에 일일이 대응하는 대신 법률전문가들의 조언을 얻으며 해당 자료들을 모두 스크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치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듯 했던 카이캄이,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하는 자료들을 축적해 놓은 뒤 사실관계를 따져 결국 철저히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는 의도라는 게 <크리스챤연합신문>의 분석이다.

카이캄은 “해당 언론은 언론중재위원회에서 정정 조치를 받은 다른 언론들의 기사와 대동소이한 주장들을 마치 특종이라도 되는 양 왜곡된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한국교회에 무작위로 유포되는 기사 때문에 카이캄을 향한 세상의 인식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는바, 카이캄은 이제 침묵을 깨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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