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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중심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보은’ 행사평화기원예배 및 기념식 통해 전장서 꽃핀 전우애, 계승·발전 다짐
이병왕 기자  |  wanglee@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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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2  08: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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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성결교회(이하 기성)가 중심이 돼 6.25한국전쟁에 참전한 필리핀 군인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 행사가 6월의 마지막 날인 30일과 7월의 첫날인 1일 개최됐다.

코리아네이버스(이사장 이정익 목사, 사무총장 우순태 목사)는 6.25한국전쟁 발발 69주년, 한국·필리핀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1일 서울 프레스센터 대강당에서 ‘필리핀 한국참전용사 초청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전날인 주일(30일)에는 서울 성수동 성락성결교회(담임 지형은 목사)에서 ‘평화기원예배’를 드렸다.

필리핀은 6.25한국전쟁 발발 후 1953년까지 총 7,420명의 병력을 파병했으며 이중 112명이 전사하고 299명이 부상을 입었다. 필리핀군은 임진강 전투, 율동전투 등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며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에 기여했다.

한국전에 참전해 우리나라를 도운 필리핀과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하고 전우애 파트너십으로 미래를 위한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코리아네이버스가 초청한 필리핀 6.25한국전쟁 참전용사 10명과 이들의 가족까지 모두 30명이 참여했다.

1일, 공동대회장 박노훈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이들 외에 필리핀 국방부차관 겸 보훈처장, 필리핀 한인총연합회 부회장 및 필리핀한국전참전용사회 회장과 한국6.25참전유공자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노훈 목사(신촌성결교회)도 “오늘 행사는 민간 외교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민간 외교관”이라며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대회장 이정익 목사는 초대사에서 “한국전쟁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해 피 흘려 싸운 필리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늦은 감이 들지만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을 한국에 초청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집행위원장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는 “나의 부친도 6.25전쟁에 참여하셨고 국립묘지에 안장되셨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반도에 평화의 상상력이 확대되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 목사의 환영사 후에는 유엔기, 태극기, 필리핀국기, 필리핀 참전부대기를 든 기수단의 입장, 필리핀국가와 애국가 연주 및 필리핀 참전용사의 체험담과 그 가족들을 소개하는 영상물이 상영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대회장 이정익 목사는 이날 에른스트G. 카로리나 필리핀 보훈처장, 멕시모 P.영 필리핀참전용사회장, 신성호 필리핀한인총연합회 부회장에게 각각 감사장, 결연장, 장학증을 수여하고 양국의 교류·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의 뜻을 전했다.

에른스트G. 카로리나 필리핀 보훈처장은 필리핀이 태풍 피해를 입었을 때 한국의 지원과 구호활동을 기억하며 “친구가 어려울 때 도와주었기 때문에 우리도 도움을 받은 것”이라고 양국의 특별한 우정에 감사했다.

멕시모 P.영 필리핀참전용사회장과 박희모 한국6.25참전유공자회장은 함께 단상에 올라 서로를 껴안으며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운 양국의 우정이 지속되길 기원했다.

이날 또 국방부 군종정책실장 배동훈 목사, 백중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과장이 격려사를 전했으며 공동대회장 이형로 목사가 한국 어린이의 감사의 글을 필리핀 참전용사 가족에게 전달했다.

기념식 후 필리핀 참전용사와 가족들은 덕수궁, 경북궁, 인사동, 청와대, 북악스카이웨이, 남산타워, 전통시장 등 서울시내 곳곳을 둘러봤다.

주최측인 코리아네이버스는 한국교회의 후원을 받아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인적·물적·연구·교육자원을 통해 포럼과 문화예술행사, 청소년 훈련, 상호 방문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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