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설립자로 초대 총장을 역임한 김영길 장로(사진)가 6월 30일 오전 3시 소천했다. 향년 81세.

고인은 지난 5월부터 숙환으로 서울 아산의료원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1939년 10월 3일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김영길 전 총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길에 올라 미주리 주립대학교에서 금속공학 석사, 렌셀러폴리테크닉 대학교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KAIST 재료공학과 교수(1978-1995)를 거쳐 한동대로 자리를 옮긴 고인은 ‘공부해서 남 주자’, ‘Why not Change the world? 세상을 변화시키자’는 모토를 내세우며 한동대를 단기간에 신흥 명문사학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며, 천국환송 예배는 7월 2일 오전 7시 서울 온누리교회 서빙고성전과 같은 날 오후 5시 포항 한동대 그레이스스쿨(IGE)에서 진행된다.

유족으로는 아내 <하나님의 산 역사 갈대상자>를 쓴 김영애 권사와 자녀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 등이 있다. (문의: 02-2227-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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