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 목사의 비성경적 행위에 대한 교단의 바른 판단 요청

▲ 기성 총회장 교회 앞에서 '담임 목사의 비성경적 행위 판단 촉구' 집회 중인 이천시온성교회 성도들 모습

담임 목사의 비성경적 행위에 대한 교단의 판단을 요구하는 이천시온성교회 성도들의 절규가 또 한 번 메아리쳤다.

이천시온성교회 성도들은 지난 5월 교단 총회 현장과 6월 10일 이단대책위원장 담임 교회 앞에서 집회를 한 데 이어 6월의 마지막 주일인 30일 총회장인 류정호 목사가 시무하는 백운성결교회 앞에서 ‘담임 목사의 비성경적 행위에 대한 교단의 판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소지행위를 무속행위로 보면 그리스도인이 아닌가”, “사람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 바라보자”, “기독교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아니면 누구의 가르침인가”, “애벌레가 나비가 되는 게 거듭남이 맞는가” 등 손 피켓과 대형플랜카드를 내걸고 집회했다.

이들은 ‘△비성경과 이단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하라 △기도제목 불태우는 소지행위가 성경적인지 답변하라 △정식으로 이단고발 하였으니 정식문서로 답변하라 △이단고발에 대해 비성경적 유무를 답변하라 △이단고발 공정한 조사를 하였는가? 양심을 갖고 진실을 말하라 △비성경이 이단이 아니면 기성의 이단은 무엇인가 문서로 답변하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만 비성경은 목숨 걸고 불복한다’ 등 담임 목사의 비성경적 행위에 대한 지적과 함께 교단의 행태를 비판하면서 빠른 시일 안에 교단이 바른 판단을 내려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한국교회 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연합(현 한국교회연합)이 비성경적이라고 한 목회자를 교단이 감싸고 옹호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물은 후, “정통교단의 이단기준이 어디에 있는지 답변하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들은 총회장 취임식 때 집회를 하려고 했으나, 면담을 요청하며 집회를 미뤄줄 것을 요청해 받아들였으나 이후 ‘나 몰라라’식의 태도를 보이고 있는 총회장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앞서도 집회중단 요청을 받아들였으나, 결과는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다”면서 “취임식 때 창피만 면하려고 면담요청을 형식적으로 하고는 취임식이 끝나자 외면하는 그들은 아직도 반성이 없고 변함이 없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이날 담임목사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부목사가 담임목사가 있음에도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면서 “사람에겐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당장의 위기만 피하려는 이러한 행위로 인해 시온성교회가 오늘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에 “이젠 어떠한 간계와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강하게 기성총회와 싸우는 길 밖에 없을 것”이라고 향후 결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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