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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회장 막말 한기총 행정보류 및 탈퇴 잇따라최대 회원 교단 기하성 “행정보류”, 대학생 선교단체 CCC “탈퇴”
이병왕 기자  |  wanglee@newsn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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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0  08: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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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총 회원 단체를 탈퇴한 CCC 본부 전경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막말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한기총이 사면초가에 몰렸다. 한기총 탈퇴 및 한기총에 대한 행정보류 등의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대학생 선교단체인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 박성민 목사)가 19일 한기총에 탈퇴서를 제출했다.

아울러 ‘한기총 설립에 (한국 CCC 설립자인) 김준곤 목사가 주도했다는 주장’에 대해 정정을 요구하는 한편, 앞으로 언급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한기총은, 엄밀히 말하면 전강훈 목사는 최근 고 한경직 목사와 김준곤 목사가 한기총 설립을 주도했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한국 CCC 설립자인 고 김준곤 목사가 과거에 잠시 한기총을 도운 적이 있어 그 뜻을 최대한 존중하는 의미에서 한기총에 남아있었다는 게 CCC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최근 전광훈 대표회장의 발언에 동의하기 힘들어 탈퇴키로 결정했다”며 “무엇보다 전 대표회장 측에서 계속 김준곤 목사를 언급하며 그들의 홍보 수단으로 이용해 온 게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CCC의 탈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수년 전 이단 해제 논란으로 예장 합동•통합, 기성 등 대형 교단들이 한기총을 탈퇴한 후 남아 있는 회원 교단 중 최대 교단인 기하성(여의도)가 회원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한기총에 대한 ‘행정보류’를 결정했다.

한기총의 현 지도부가 지나치게 편향된 정치적 시각과 관점으로 한기총 정관 전문에 표명한 설립 목적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기하성(여의도)는 한기총이 순수한 복음주의 운동으로서 본연의 모습을 회복할 때까지 한기총 회원교단으로서의 자격 및 의무와 관련된 모든 사항에 대해 ‘행정보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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