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에서는 지난 4일 연동교회에서 한국장로교지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장로교의 날’ 기념예배 및 학술포럼을 개최하였다.

송태섭 목사(한장총 대표회장)는 대회사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큰 성장을 이룬 한국장로교회가 지금의 여러 가지 어려운 현안에 대하여 극복할 수 있는 것은 개혁주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번 ‘장로교의 날’이 그 출발점이 되기를 당부했다. 

김수읍목사(한장총 상임회장)의 인도도 진행된 기념예배는 박남교 목사(합동복구 총회장)이 기도, 백남선 목사(한장총 33회 대표회장)의 설교 및 합심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서익수목사(개혁총회장)에 의하여 전문을 낭송한 후에 회장과 함께 제창하는 형식으로 ‘2019 한국장로교회 비전선언문’을 발표했다.

오찬 후에 학술포럼에는 “한국장로교회의 예배와 질서회복”을 주제로 최윤배 교수(장신대)가 “장로교회의 예배. 예전 전통: 마르틴 부처와 요한 칼빈을 중심으로”, 서창원 교수(총신대)가 “공교회성 회복과 한국교회 개혁: 여호수아의 땅 분배와 신약교회의 보편성 관계”, 이성호 교수(고신대)가 “장로교회의 직분론의 원리와 실천”, 김준범 교수(계약신대)가 “장로교회 예배에서의 시편 찬송의 위치”에 대해서 발제했다.

한장총은 2009년 요한칼빈 탄생 500주년기념대회로 대형집회로 시작한 “장로교의 날”이 2019년 제11회를 맞이하면서 대형집회를 지양하고 기념예배, 학술포럼, 회원교단친선체육대회, 장로교유적탐방, 몽골교회건축(게르교회)등의 기념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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