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무신론단체의 항의로 중단

미국의 한 초등학교 1학년교사는 학부모들과 무신론 단체들의 항의 때문에 매일 점심 식사 전에 아이들과 함께 하는 기도를 중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알라바마주 버밍험의 Norwood 초등학교의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한 교사는 매일 점심시간에 기도를 인도해 왔다. 이 교사는 또 성경구절과 찬송가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주었다.

이에 대해 ‘종교로부터자유재단’의 변호사 크리스토퍼 라인은 버밍험시 장학관에게 보낸 편지에서 “공립학교 교사와 행정관리들은 기도를 통해 특정 종교를 홍보하거나, 학생들에게 기도하도록 권유한다거나, 학생들이 주도하는 기도회에 참석하도록 요구하지 않아야 한다”고 썼다. 이 편지는 또 학교장이 기도로 회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요구에 대해 버밍험시 변호사 Parker는 이달 ‘종교로부터자유재단’에 보낸 편지를 통해 교장과 교사들은 학생들과 기도하는 것을 중단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다시는 이와같은 항의가 학부모와 ‘종교로부터자유재단’으로 부터 들어오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Parker는 학부모들의 관심사항에 대처하기 위해 교사와 학부모간의 회의가 열렸다고 밝히고 “교사들은 어떤 종교의 가르침이나 교사가 인도하는 기도회를 갖는 것을 삼가 할 것을 권유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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