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선교 활성화와 농촌선교훈련원 발전 도모

▲ 농촌선교훈련원 원장 차흥도 목사가 새로운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24년 동안 생명 영성 공동체를 위한 농촌선교에 힘쓴 감리교 ‘농촌선교훈련원(차흥도 원장)’이 창립 24주년을 맞아 지난 20일 오후 감리교신학대학 내 카페드림에서 농촌선교 활성화와 농촌선교훈련원 발전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황인근 목사(문수산성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후원의 밤은 훈련원 이사장인 엄상현 목사(수동교회)가 인사말을 한 뒤 훈련원의 24년 자취를 돌아보는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오일영 총무(감리회선교국), 도준순 목사(세광교회, 농어촌선교위원회 위워장), 황민영 대표(전국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 박경조 주교(대한성공회 은퇴주교), 한동운 목사(모운교회)가 격려사를 전했다.

참석자들의 흥을 돋구는 문화공연도 있었다. 장인환 목사(군산새힘교회)가 구수한 목소리로 판소리 ‘예수전’을 들려주었고 솔리스트 권재숙 사모(일산샘교회)가 ‘목련화’와 ‘사명’을 노래했으며 안재학 목사(기장 석천교회)가 대금연주를, 감리교농촌선교목회자회가 중창을 연주했다.

농촌선교훈련원의 차흥도 목사는 “후원의 밤 생사를 위해 교회와 연회와 단체, 개인 등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셨다”고 인사하고 “소중한 후원금은 생명영성공동체를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농촌선교를 위해 잘 쓰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훈련원은 오랫동안 후원을 이어온 도봉교회(이광호 목사), 돈암교회(현인호 목사), 매원교회(이주현 목사). 지선미 선생(농도생협 이사), 홍정수 장로 등 30여 교회와 개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도준순 목사는 격려사에서 “한 우물을 파는 운동가로서의 삶을 사는 차흥도 목사님을 뵈면 존경심이 생긴다”고 치하하고 훈련원에 대해 “농촌목회의 영성이 감리회에 영성을 제공하는 영적 샘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황민영 선생(전국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도 “하늘은 사람에 의존하고 사람은 밥에 의존하니 밥 한 그릇의 이치를 이해하면 만 가지를 안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오늘 우리가 걱정하는 농업과 농촌은 우리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원천이자 영성을 돕는 공동체라 할 수 있다”고 밥상공동체를 회복하려는 훈련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본지 제휴 <당당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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