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 19주년 및 직영 총회신학 개교 예배 등도 함께

▲ 22일 샘물교회에서 열린 '총회창립 49주년' 기념 감사예배 모습

대한예수교장로회 중앙총회는 22일 오후 1시 서울 도봉로에 위치한 샘물교회(담임 노윤자 목사)에서 총회 창립 49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올렸다.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 개교 19주년, 중앙총회신학 47주년, 기독교중앙뉴스 창간 및 총회직영 중앙총회신학 개교 기념 감사예배도 겸하여 드려진 예배에는 예장 중앙총회 목회자 300여 명이 참석 예배당을 가득 메웠다.

대회장인 최영순 목사(생명수교회) 교단의 갈등 상황을 염두에 둔 듯 “답답한 마음을 활짝 열고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하나 돼 마음껏 웃어 보자”며 “이 즐거운 행사에 참석한 중앙인 모두를 사랑하고 축복한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직전 총회장인 이건호 목사도 인사말에서 “총회를 위해 150억원이나 헌금했는데, 아무 것도 가지지 못한 채 쫓겨나 있다”면서 “하나님께서는 당신과 함께하는 중앙총회를 승리케 하실 것이므로 잘 인내하자”고 권고했다.

이강덕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합심기도 △성경봉독(정점숙 목사) △설교(고금용 목사) △헌금 및 봉헌기도(윤명순 목사) △성만찬(집례: 정증자 목사) △광고(장광성 목사) △축도(이건호 목사)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에 참석한 3백여 목회자들은 말씀 듣기에 앞서 △교단 창립 기념 및 바자회를 위해(인도: 김영란 목사) △총회를 위해(최민숙 목사) △총회 직영 및 인준 신학을 위해(오향초 목사) △중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위해(박명옥 목사) △기독교중앙뉴스를 위해(한규섭 목사) △나라와 민족을 위해(김월규 목사) 합심으로 뜨겁게 기도했다,

설교에 나선, 총회직영 중앙총회신학 학장 고금용 목사는 계시록 3:7-13절 말씀을 본문으로 ‘빼앗지 못하게 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고금용 목사는 “주님은 빌라델비아 교회에 ‘아무도 너희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오늘 교단창립기념 감사예배를 드리는 우리들을 향해서도 같은 말씀을 하시는 줄 믿는다”고 설교했다.

따라서 고 목사는 “믿음을 빼앗기지 말아야 하고, 사명과 은사를 빼앗기지 말아야 하며, 자신의 마음과 삶을 빼앗기지 말아야 할 것”이라면서 “그렇게 함으로써 살아도 주를 위해 죽어도 주를 위해 죽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당부했다.

예배 후에는 바자회 및 친교의 시간이 이어졌다. 예배 참석자들은 바자회 및 친교의 시간을 통해 주님 안에서 한 몸임을 서로 확인하는 한편, 총회 창립 희년(50년)인 내년에는 모든 게 회복됨을 감사하며 예배하게 되기를 기원했다.

한편, 예장중앙총회는 오는 24(수) 오전, 서울 강북구 한천로 소재 총회직영 신학 각 강의실에서 목사, 강도사, 전도사, 장로, 권사, 안수집사 시취를 위한 고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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