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회장과 총무협의회 간담회서 ‘정치 세력화’ 뜻 모아

▲ 18일 열린 한기총 대표회장과 총무협의회 간담회 모습

전광훈 목사가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당선될 때부터 우려하던 일이 실제화 되고 있다. 바로 한기총을 정치세력화 하는 것이다.

한기총 총무협의회(회장김경만 목사)는 18일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와의 시국간담회를 갖고 한기총 전국 253개 지역연합회 조직을 통한 기독교 정치세력화의 필요성에 뜻을 같이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기총 전국지역연합회 조직을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 선거구와 동일하게 253개 지역으로 분류, 한기총 산하 조직으로 구성한다는 기본계획을 세웠다.

또한 간담회는, 지역연합회를 기독자유당과 연계해 기독교 정치세력화의 근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한편, 내년 국회의원 총선에서는 꼭 원내진입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지역연합회’는, 한기총 가입 교단이 아니더라도 교파를 초월해 조직하기로 했다.

한편 한기총은 이미 전국 253개 지역 위원장을 내정해 둔 상태며, 17개 광역회장 인선과 253개 지역 연합회 임원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지역연합회 위원장 253명의 모임은 곧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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