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전국목회자 부부 1000명 참석 … 부흥 열망 뜨거워

▲ ‘2019년 성결교회 부흥키워드 전국목회자 부부 세미나’ 모습

기성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김형배 목사)는 18~20일 서산교회에서 ‘2019년 성결교회 부흥키워드 전국목회자 부부 세미나’를 열고 건강하고 행복한 목회 노하우를 전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성결교회 목회자와 사모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 역대 최대 인원이다.

이번 세미나는 특별한 프로그램 없이 새벽부터 늦은 저녁까지 강연만 진행됐지만 참석한 목회자 부부는 부흥을 열망하며 사흘 밤낮으로 말씀과 기도에 매달렸다.  

▲ 윤성원 총회장
총회장 윤성원 목사는 개회예배에서 “목회 현장에 어렵고 힘든 일들이 많지만, 낙심해선 안 된다”며 “말씀 앞에 기꺼이 자신의 가치관과 선입관을 바꿔 새롭게 변화된다면 우리 앞길에 새로운 역사가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날 강의에서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는 “담임목사와 동일한 비전과 목회철학을 가진 평신도 리더자들을 세울 것”을 제안했다. 교회의 성장에 맞춰 목사와 성도들이 프로그램과 사역을 함께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날 집회에서 전 총회장 원팔연 목사(바울교회 원로)는 후배들에게 목회적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원 목사는 “사도 바울과 베드로처럼 순교적 각오로 목회할 때 교회는 반드시 부흥한다”며 목회자의 헌신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최일만 김진오 김형배 이행규 안성우 신용수 이춘오 박명룡 이형로 남궁환 김철규 박노훈 이기용 목사 등이 목회사례 중심으로 부흥노하우를 전수했다. 선택강의에서는 박창흥 도강록 이성훈 박대욱 서형석 한석봉 목사가 특색 있는 목회사례를 소개했다. 

‘우리 함께 믿음의 새 역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일방적인 강의만 아니라 목회 정보와 실제를 나누고 토론하는 시도도 있었다. 전국 코칭리더들과 참석자들이 40개 그룹으로 흩어져 식탁교제를 나누면서 목회에서 중요한 가치와 노하우를 논의한 것이 그것이다.

선택강의에서는 박창흥 목사(예수비전교회)가 ‘네트워크 벤처목회’, 도강록 목사(퇴계원교회)가 ‘블레싱사역’, 이성훈 목사(임마누엘교회)가 ‘성경! 5차원으로 읽으라!’, 박대욱 목사(나비섬교회)가 ‘맵핑을 이용한 목회사역 나눔’, 서형석 목사(대산큰빛교회)가 ‘목회와 선교를 위한 선교기업으로서의 역할’, 한석봉 목사(전원교회)가 ‘행복한 농촌목회’에 대해 강연했다.

올해도 교회성장을 돕는 지원은 풍성했다. 전도와 심방을 위한 승합차 3대와 모닝 승용차 1대 등 차량 4대가 기증됐다. 또 품앗이 전도를 하는 10개 지방회에 전도비로 200만 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목회자 성경연구와 설교준비를 위한 전자주석 ‘디럭스 바이블’ 400개 분량을 보급했다. 말씀 연구와 설교 준비 등 목회에 실제로 필요한 부분을 채워줬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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