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드라마 ‘스카이 캐슬’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학위원회(이하 신학위) 선정<사건과 신학>의 첫 주제로 선정됐다.<사건과 신학>은 매달 오늘의 세상을 드러내는 사건이나 현장, 관련 인물을 선정하고, 이에 대해 신앙적, 신학적 응답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신학위는 최근 2018년 11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방영된 ‘스카이 캐슬’을 첫 <사건과 신학>으로 선정했다.

스카이캐슬이 교육 문제를 넘어 우리 시대의 삶의 문제를 가장 예리하게 드러낸 드라마로서, 이 시대 우리 삶의 실상을 극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이 드라마는 사건이었으며 동시에 사건을 만들기에 충분했다는 이유에서다.

신학위는 “여러 시각으로 스카이 캐슬에 열광했던 한국 사회와 그 속에서의 교회의 위치, 과제 등에 대하여 신학적 표현을 담아보고자 한다”며 “<사건과 신학>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하나님 나라를 일구어 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사건과 신학>은 매달 NCCK 뉴스레터 형식의 웹 메일을 통해 발표하며, 1년의 결과물은 단행본으로 출판할 예정이다.

웹 메일에 실린 글들은 다음과 같다.


- 3월의 「사건과 신학」-

- 캐슬과 광장 / 송진순(이화여자대학교)
- SKY 캐슬, 하늘의 움직이지 않는 피라미드 성 / 신익상(성공회대학교)
- <스카이 캐슬>,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나? 가족주의를 넘어서 타자와 연대하는 복음 /
   성석환(장로회신학대학교)
- <스카이 캐슬>과 ‘하나님 나라’ / 박흥순(다문화평화교육연구소)
- ‘SKY캐슬’(하늘의 성)의 식탁과 예수의 식탁 / 한수현(감리교신학대학교)
- SKY 캐슬과 우리시대의 우상 ‘자아’ / 김한나(성공회대학교)
- 스카이캐슬과 ‘아버지 하느님’ / 최영실(성공회 대학교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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