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직무대행 선출을 위한 기감 서울남연회 제1차 실행부위원회 모습

성범죄 논란으로 자진사퇴한 전준구 기감 서울남연회 감독의 직무를 대행하며 신임 감독 선거를 이끌 감독직무대행으로 김연규 목사(신풍교회, 13대 감독)가 선임됐다.

기감 서울남연회는 30일 본부교회에서 지난 19일 전준구 목사의 사퇴로 공석이 된 감독직무대행 선출을 위한 실행부위원회를 개최했다.

서울남연회 감리사 중 가장 연장자인 김현조 감리사가 임시의장이 소집된 이날 실행부위원회에는 위원 44명 중 42명이 참석해 서울남연회 감독을 역임한 김충식 목사(8대), 김인환 목사(11대), 김연규 목사(13대), 도준순 목사(14대)를 후보로 투표를 진행했다.

결과는 27표를 얻어 과반수를 넘은 김연규 목사가 감독직무대행으로 선출됐다. 이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고 투표에 39명이 참석했다. 직무대행체제에 돌입한 서울남연회는 내달 중순 2차 실행부위원회를 열고 감독 재선거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