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산림협력 및 교류 계기 마련 통해 한반도 평화 기여’ 목적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전명구)는 25일 서울 세종로 감리회본부에서 산림청과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캠페인’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한반도 숲가꾸기 국민캠페인 협력 △국민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공식웹사이트와 연계홍보 △기타 협력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게 된다.

김재현 산림청장은전명구 감독회장이 ‘북한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산림청의 북한 나무심기 캠페인에 선도적 역할을 해 준 기관이 감리회”라면서 “감리회가 협력해 주시는 만큼 다른 교단들도 함께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명구 감독이 1903년 감리교 하디 선교사를 통해 일어나, 1909년 평양대부흥의 불씨가 된 원산대부흥을 기념해 북한의 원산지역 숲가꾸기는 감리교회가 맡기를 희망한다고 한 것과 관련 “감독회장의 말씀을 들으면서 원산지역이 기독교 역사에서 중요한 곳임을 알게 됐다”면서 “북한과 협의를 해서 진행하겠지만 최대한 희망하는 지역에 우선 연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명구 감독회장은 “북한 나무심기 운동을 통해 한반도를 건강하게 하는 일에 감리회 뿐 아니라 한국교회가 모두 참여해 협력하면 좋겠다”면서 “나무심기를 통해 남북통일에도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감리회에서는 박영근 행정기획실장, 지학수 사무국 총무, 최창환 사회평신도국 총무, 문희인 기획홍보부장이 산림청에서는 김재현 청장, 임상섭 산림산업정책국장, 조병철 남북산림협력단장 등이 배석했다.

▲ 업무협약식에 앞서 전명구 감독회장의 기도 모습
▲ 협약서에 서명 중인 전명구 감독회장과 김재화 산림청장(우)
▲ 협약서 작성 후 기념촬영 모습
▲ 산림청에서 삼백나무에 전명구 감독회장의 얼굴을 프리트한 선물 증정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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