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변경 위해 27일 임시총회 개최… 상임회장 3인도 선출 예정

▲ 21일 군포제일교회에서의 한교연 '제8-1차 임원회' 모습

한기연이 한교총과 통합을 위해 버렸던 창립 당시의 명칭인 ‘한교연’으로 복귀한다.

한기연으로의 명칭 변경의 원인이 된 한교총과의 통합이 없었던 일이 된 바, 한기연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통합 논의 이전의 명칭으로 복귀하는 게 당연하다는 이유에서다.

한기연은 지난  20일 오전 7시30분 권태진 대표회장이 시무하는 군포제일교회에서 ‘제8-1차 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명칭 변경은 총회결의 사항인바 이를 위해 변경 여부는 오는 27일 소집된 임시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또한 ‘제8-1차 임원회’는 한국교회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가 공동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는 운동을 거교회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최근 교계 원로들을 만나 대화할 기회가 많았다”면서 “한국 사회가 매우 위태롭고 교회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에 한국교회 동질성 회복을 위해 한국교회 개교회와 교단, NGO 단체에 이르기까지 공동의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하는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날 임원회는 상임회장 후보로 등록한 원종문 목사(통합피어선 증경총회장), 김효종 목사(호헌 총회장), 박요한 목사(합동해외 총회장) 3인도 임시총회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 개최 건을 대표회장에게 위임했으며. 대표회장은 오는 27일(목) 오전 11시 군포제일교회에서 실행위원회와 임시총회를 개최키로 공지했다.

이에 앞서 대표회장 권태진목사는 명예회장을 기존 13명에 조용기 목사 김삼환 목사 원팔연 목사 조용묵 목사 김국경 목사 등 6명을 추가로 추천해 총 19명으로 확대했으며, 공동회장 34명, 부회장 8명, 서기 부서기, 회계 부회계 감사 2인 등 총 75명의 임원과 21개 상임위원장, 11개 특별위원장 조직을 완료했음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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