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 연합, 통합을 통해 동질, 동행, 동거로 나아갈 것”


예장합신 총회장을 지낸 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 사진)가 한국기독교연합(이하 한기연) 제8대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한기연은 13일 오후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교계 정관계, 언론인 등 4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한국교회 일치와 섬김 사역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1부 예배는 김효종 목사(공동회장)의 사회로 박만수 목사(공동회장)의 기도와 서기 김병근 목사의 성경봉독, 군포제일교회 찬양대의 찬양, 원팔연 목사(전주바울교회 원로)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안태준 목사(공동회장), “한국교회와 세계복음화를 위해” 홍종자 목사(공동회장), “한국기독교연합의 회원교단과 단체를 위해” 박남수 목사(공동회장), “대표회장 및 임역원을 위해” 유안근 목사(공동회장) 특별기도한 후 김윤기 목사(명예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축하예식은 박요한 목사(공동회장)의 사회로 개식사에 이어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취임하는 권태진 목사를 소개하고, 이어 양병희 목사(4대 대표회장)가 권면을, 이동석 목사(직전 대표회장)가 격려사를, 송태섭 목사(한장총 대표회장)와 원종문 목사(한민족통일연합회 이사장)가 각각 축사를 전했다.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부족한 사람을 한국기독교연합 대표회장에 세워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면서 “한국교회 화합과 연합, 통합 3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속적인 가치관으로 교회를 보지 말지.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 위축되지 말아야 한다”면서 “한기총, 한교총, 한기연 다 하나다. 동질성 회복 운동을 벌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예배에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 등이 축사했으며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서면으로 축사했다.

제8대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는 예장합신 제96회 총회장, 한장총 제30회 대표회장, 성신클럽 제18대 회장, 군포시시독교연합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군포제일교회를 개척해 40년간 시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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