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민협, 17일 '여성홈리스 영화 특별전' 개최

한기총과 NCCK가 참여하고 있는 종교계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이하 종민협)는 오는 17일(월) 오후 5시, 서울극장에서 여성홈리스 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여성홈리스 영화 특별전에서는 종민협에서 자체 제작한 국내 최초의 여성홈리스 다큐영화 ‘그녀들이 있다’와 해외의 여성홈리스 다큐영화 ‘빨래방의 여왕 미미’가 상영된다. 

‘그녀들이 있다’는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여성홈리스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알린다라는 취지로 거리, 쪽방, 시설 등에 거주하는 여성홈리스 12명을 인터뷰하여 제작한 작품이다.

이날 영화 상영 후에는 연출을 맡은 김수목 감독과 영화에 출연한 여성홈리스 당사자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빨래방의 여왕 미미(원제: Queen Mimi)’는 종민협에서 자막을 제작하여 배급하는 영화로, 20년 동안 빨래방에서 생활한 90세 여성홈리스 미미의 삶을 유쾌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특별히, 이번 여성홈리스 영화 특별전은 2018홈리스추모제 공동기획단과 협력하여 17일(월)~21(금) 홈리스주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상영관 앞에서는 여성홈리스의 삶의 궤적을 보여주는 선전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매년 동짓날 진행되는 홈리스추모제 본 행사는 올해 21일(금) 저녁 6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된다.

위의 상영작들은 종민협 사무국(02-823-4438)으로 사전에 접수하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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