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해외총회 박요한 총회장 기자회견서 밝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해외총회 총회장 박요한 목사가 최근 나돌고 있는 가짜 목사 안수 및 가짜학위 장사 의혹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박요한 목사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핸더슨크리스찬대학교와 글로벌선교신학교, 합동총회신학연구원은합동해외총회의 전신인 해외합동총회의 교단인준신학교"라면서 “대학부 8학기, 대학원․연구원 6학기를 이수하면, 강도사고시와 목사고시를 거쳐 노회서 목사안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박 목사는 가짜목사안수와 관련, 사실 확인 없이 기사를 게재한 미국 언론사와 윤 모 변호사에게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가짜학위장사와 관련해서도 박 총회장은 “핸더슨크리스찬대학교는 미국 동남부 로스캐롤나주에 소재하고 있다”면서 “이 신학교 이사장 김 모 목사에 의하면, 주정부 종교국에 정식 등록된 신학교로 종교학위를 수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 총회장은 “이 학교는 외국 유학생을 유치하는 I-20(입학허가서)를 발부된 학교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총회장은 1999년 6월 13일 공동설립자로 이사장인 김폴 목사와 총장인 핸더슨 벨크 박사로부터 부총장과 부이사장 비상근직에 위촉받았으나 9년 전부터 이 대학교와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밝혔다.또한 글로벌선교신학교 이사장 김경순 목사도 박요한 목사는 예장 합동해외총회 인준신학교 외의 어떠한 관계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박요한 목사는 탬플턴대학교와도 관계가 전혀 없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