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 목회자 및 지역주민 등 2,300여 명 참석

▲ 2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의 연주 모습

신촌성결교회(박노훈 목사)가 지난  22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글로벌비전과 함께하는 나눔콘서트’를 열고 가을밤 아름다운 음악을 수놓았다.

사단법인 글로벌비전(이사장 이정익 목사)과 함께한 이날 음악회에는 작은교회 목회자 부부, 장애인 및 소외이웃, 지역주민 등 2,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음악회는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섬기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날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된다.

이날 음악회에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박상현)는 ‘마탄의 사수 서곡’과 ‘십자가 군병들아’를 웅장하게 선보여 무대를 압도했고 소프라노 강혜정은 ‘생명의 양식’과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를 아름다운 목소리로 선사했다. 테너 박지민은 ‘렌스키의 아리아’와 ‘하나님의 은혜’, 바리톤 박정민은 ‘나는 거리의 제일 잘나가는 이발사’, ‘오직 주의 사랑의 매여’ 등 클래식음악과 찬양을 함께 선보였다.

또 신촌교회연합찬양대(지휘 김동민 집사)와 광명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김영진)은 △히브리노예들의 합창 △높은 곳에 영광 △주 예수 이름 높여 △I am 등을 다양한 화음으로 조화롭게 선보여 은혜를 더했다. 신촌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부른 ‘Any Dream Will Do'는 아이들의 깨끗하고 순수한 목소리와 어른들의 다채로운 목소리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뤄 큰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이날 소프라노 강혜정과 바리톤 박정민은 ‘살짜기 옵서예’를 부르며 뮤지컬의 한 장면을 연출했다. 또 테너 박지민과 바리톤 박정민이 함께 부른 ‘베사메무쵸’는 관객들의 흥을 더했다.

이날 준비된 프로그램이 끝난 후, 관객들의 앵콜 요청에 출연진들은 다함께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와 ‘할렐루야’ 등 찬양메들리를 선보였고 모든 무대를 은혜롭게 마무리됐다.
신촌성결교회 박노훈 목사는 “음악이라는 도구를 통해 지역주민을 섬기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음악회를 통해 신촌교회는 한국교회와 세상을 섬기는 사명을 더욱 공고히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비전 이정익 목사는 “우리가 누군가에게 무엇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큰 축복”이라며 “오늘 음악회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우리 모두에게는 기쁨과 감사로 가득한 시간이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촌성결교회는 지난 2011년 ‘금난새와 함께하는 신촌 열린음악회’를 시작으로 △서울 팝스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 △러시아 볼쇼이극장 솔리스트 초청 음악회 △서울시립교향악단 초청 음악회 △안면장애 환우 수술 지원을 위한 뉴러시아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 △뉴욕 필하모닉 앙상블 초정 사랑콘서트 등을 개최했다.

또 지난 11월 18일 추수감사절에는 ‘라트비아 건국 100주년’을 기념해 내한한 에밀스 다진스 혼성합창단과 함께 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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