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도 상습 성폭행” … 이재록 “계획적으로 음해“



오랜 기간 여러 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가 검찰로부터 징역 20년을 구형 받았다.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문성 부장판사)에서 열린 비공개 결심 공판에서다. 선고심은 오는 16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검찰은 목회 활동을 하는 입장에서 신도들을 성적으로 유린한 사건이라고 구형 이유를 밝히는 한편 보호관찰과 피해자에 대한 접근 금지, 성폭력 치료 강의 이수 등도 함께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재록 목사는 최후 진술에서 “하나님을 영접하고 기도를 해 권능을 받았다. 전 세계인을 구제했다”면서 “피해자들이 계획적으로 고소한 음해 사건”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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